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미국의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기 시작한 것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되고 정점금리 수준이 예측보다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서 달러대비 다른 국가들의 화폐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었고 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로 달러환율이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중순에는 미국의 CPI값의 하락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게 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빅스탭으로 갈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달러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였고 3월 초에는 1,380원대의 환율까지 상승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3월 초 미국은행들의 파산이 발생하고 이 후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CPI값의 하락으로 인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전월과 비교해서 완화되고 정점금리 수준이 낮아지게 되면서 달러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현재 달러환율은 1,330원대인데, 이 환율은 우리나라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향후 예측되는 한미간의 기준금리 격차 수준을 1.75%에 맞추어 놓고 움직이는 환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빨라지지 않는 이상은 우리나라 또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으며 5월 4일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0.25%를 마지막으로 한미간의 기준금리 격차는 1.75%가 유지될 것이기에 달러환율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