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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똘똘한범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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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바퀴벌레떼,초파리떼,개미떼)로 인한 중도퇴실시

6/6 새로 이사온 원룸이 입주당일 청소가 너무 안되어있어서 계약해지를 말했으나 큰손실로 인해 청소비를 지원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미안하다고요. 그리고 2년 계약이지만,

벌레로 인해 오래살지 못할것 같으니 1년만 계약하고 나갈때 아니면 나가고 싶을때 중개비를 받지 않겠다고 했어요.

근데 퇴실시 청소비를 내야한다는 문자를 남겼어요.

하지만 일주일도 안되어 바퀴벌레떼,초파리떼,개미떼로 도저히 살 수가 없어서 사진과 영상을 보내며 문자를 남긴 증거가 있고, 녹취도 남기며 중개사와 집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중개사는 자꾸만 연락하며 귀찮게 하지말라고 확인서를 작성하여 자기는 더 이상 도와줄수 없다는 싸인을 받게 했습니다.

물을 마실려고 물병을 들면 바퀴벌레가 빠져있고, 부엌에 손가락 두마디정도 되는 대왕바퀴벌레가 돌아다니고 화장실이나 베란다, 방안에서도 두마리씩 기어가는것을 목격해 큰 충격으로 벌레 트라우마도 생겼습니다. 현관문앞에도 바퀴벌레시체들이 나뒹굴고, 창문을 열면 마당인데 거기에 하수구근처에도 우글우글 많고, 더 문제인건 초파리의 양이였습니다. 트랩한줄에 50마리씩 붙어있는걸 보고 너무 징그러웠습니다. 날아다니는개미도 있습니다.

방안에 잠을 자는 침실부분까지 초파리떼가 날아와서 벼룩종류여서 물고 들이대고 컴퓨터모니터에도 달라붙고, 커피를 마실려고 컵을 보면 초파리가 알아서 빠져들어가서 죽어서 동동 떠있습니다..

도저히 부엌에서 밥을 해먹을수도 없었습니다. 온수는 안나와서 수리하며 부엌 후드도 기름때로 인해 열리지 않아 교체하고 시트지도 벗겨진 부분이 많아서 접착형 스프레이로 고쳤습니다. 벽지도 도배해준다면서 말이 달라져서 도배해주지 않았어요..;; 노랗게 얼룩이 졌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청소업체에서 곰팡이도 너무 심해서 창틀에 약을 써야 지워질까말까래요.

결국 너무 심한 벌레들로 인해 도저히 살 수가 없어서 호텔과 찜질방에서 잠을 청하고 다른곳으로 이사를 하기 위한 준비로 방을 구했습니다. (6/21에 만약 이사가면 보증금을 돌려준다는 확답을 받은 집주인의 대화 녹취가 있음.)

6/25 다시 연락하여 방을 구했다고 말하고, 집주인은 보증금을 준다고는 했지만 세입자를 안구한 상태이니, 월세 2달치를 내라고 했고,(8/25까지or9/25까지) 나갈때 중개비와 청소비15만원을 요구하며 보증금에서 떼간다고 했습니다.

저는 구한 방이 엎지러져서 다시 방을 급하게 구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래서 7/6에 월세를 내는날이여서 7/6에 나갈 계획이 조금 늦춰져야하는 상황이였어요. 돈도 너무 많이 깨지니 고민도 되었죠.

그런 뒤 7/2에 처음에 중개받은 부동산이 아닌 다른 부동산에서 방을 보러왔다며 손님두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저는 아직 방을 확실히 가계약금을 못준 상태지만 방을 보러가서 확보는 해놨으나 조금 고민이 된다고 말했는데, 벌써 방을 내놨더군요. 물론 세입자를 빨리 구하면 좋을수도 있겠죠. 저는 돈만 떼이고 쫒겨나는 신세도 아니고, 집주인은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안하고 전화하면 말이 왜 이리 많냐며,

단12분을 통화하지않고 끊어버려요. 그냥 맘대로 보증금에서 까고 주겠다는 심상이죠.

제가 생각할땐 충분히 따질만한 상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당장 7/11엔 방을 계약해서 나가야하고

여기서 단 하루라도 있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말 최악의 방 상태이고, 입주 당시 전세입자가 가구가 많아서 가구를 치우니까 더러운 도배상태와 전혀 청소하지않은 바닥상태, 쓰다남은 물건들, 그리고 먹다남은 음식쓰레기를 그대로 냉장고에 두고 갔습니다. (코코아가루 다 뿌려져있고, 먹다남은 수박, 계란, 조미료, 식초, 굳어서 쓸수없는 베이킹소다, 치과가서 쓰다남은 얼음팩 등)

진짜 아무리 집주인이 치울 의무가 없다고 해도, 사람이 살 수 있는 상태로 방을 양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중개사도 중개비받기전엔 도와주는척 하더니 중개비 받자마자 전화하지말라, 확인서같은거나 작성해서 싸인받게 하고, 회피하고 책임을 전가하려는 방어 태세..

그냥 청소비15만원이랑 중개비24만원(?)주고, 7/6에 줘야할 30만원(교체수리비용25만원 제외)이랑 8/6에 줘야할 55만원, 그리고 6월25일에 말한거라면서 8월25일까지 정산해야 두달치라고 리니 8/6~8/25까지의 19일치(약33만7천원)을 전부 내고 나가야하는 상황이네요.

전 너무 억울하네요.. 그리고 중간에 다른 부동산 알아볼때 집주인이 보증금 안줄려고 해서 그럼 월세 미리 주고 나갈테니 달라해서 그나마 주는거긴 한데 선불이 아니라 후불제인데 급해서 8월달에 주는게 7월달 월세인데 8월 월세인줄 알고서 잘못말한 부분이 있는거에요.

여튼 정확한 금액을 계산해서 얼마를 제외하는건지 물어볼려고 전화를 했어요. 8월달 월세가 정확히 8월25일까지의 월세냐구.

근데 밥먹고 잇다면서 말을 왜 이리 길게하냐면서 그냥 끊어버리네요? 저 단2분만 통화한게 찍혀있는데요;; 이게 길게 말한건지요. 저렇게 막무가내로 끝어버리면 어쩌라는거죠?

그냥 더러워서 내고 갈려고는 하는데요, 괜히 중개비는 안주기로 했다고 말하니까 안줄까봐 그런거 같아요. 그 사람들이 중개비를 받을려고 하겠지, 그렇게는 안될거 같다고 그러면서 첨엔 애매하게 말해놓고선. 오늘 이사날짜 조율하고 싶어서(바퀴벌레가 너무 많아서 하루하루가 미치겠어서) 7/11이 아닌 7/9에 나갈려고 했습니다.

7/10에 미리준다고 했고 잘 마무리된 상황에서 앞당겨도 상관은 없다고 해서 7/8에 달라고 부탁드리는 차에 금액 정산도 물어볼려고 한거구요.

근데 ㅋㅋㅋ 저렇게 그냥 전화 끊어버리네요..

너무 화가나요. 강제로 보증금 떼인 기분이네요. 적어도 미안하다고 말하면 몰라요. 세스코 상담했더니 방역을 해도 장기간해야하고 6개월이상 계속 관리를 해도 완전 박멸은 어렵다고 했어요. 그래서 방역으론 안될거 같아서 이사를 또 갈려고 마음 먹은거구요..

다른데로 이사가는곳도 문제 생길까봐 조마조마한데, 진짜 미치겠네요.

이런경우 얼마를 내야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냥 강제로 떼이는 상황이지만서도, 이게 맞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진우 변호사입니다.

    말씀하신 경우는 도저히 거주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는 임대인의 채무불이행 사유가 되며, 임차인으로서는 적법하게 계약해지도 가능하며 나아가 손해배상청구까지도 허용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임대인과 원만히 협의가 안되는 경우에는 내용증명 발송 및 이후 소송 등 법적 대응까지도 염두에 두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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