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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매아빠
윤자매아빠23.04.06

김유신이 말 목을 자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역사 노래를 부를때 말목자른 김유신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김유신 장군이 말의 목을 자른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게 무엇이길래 어떠한 표현이길래 가사까지 쓰여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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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0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김유신 장군은 과거 한 때 천관이라는 기생에게 마음을 빼앗겨 술집을 자주 드나들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안 어머니로부터 크게 꾸지람을 듣고 깊이 반성한 김유신은 자신을 태운 말이 술집 문앞에 가서 멈추자 말의 목을 베어 버렸다고합니다. 이와 같은 결단성은 신라의 통일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칭해지며 후세에 알려져 널리 칭송받고 있는 일화라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유신의 인물상은 대개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나온 것이 전부다. 유년시절의 일화로 유명한 것은 《파한집》(破閑集)에 수록된 것으로, 소년 시절의 김유신이 천관(天官)이라는 기생에게 반해 자주 그녀의 집에 드나들었는데, 어머니의 꾸중을 듣고 다시는 그녀의 집으로 출입하지 않기로 맹세하였다. 어느 날 술에 취하여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말 위에서 깜박 잠이 들었는데, 말은 주인이 늘 가던 대로 그녀의 집 앞으로 가서 멈추었다. 천관이 나와서 보고 반가워하고 또한 원망스러워 눈물을 흘리는데, 유신은 말에서 내려 그 자리에서 말의 목을 베고 안장까지 내버린 채 돌아왔다. 사후 그녀가 살던 집터에는 천관사(天官寺)라는 절이 세워졌다.

    가치관 같은 것을 보면, 비담의 난을 진압하면서 별이 왕궁인 월성에 떨어진 것에 기세가 오른 반군을 상대로 놀라 어쩔줄 모르는 여왕과 신료들을 향해 "길함과 불길함이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오로지 사람이 부르는 것"이라며 일축하는 개명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삼국유사》에는 신라의 원병 요청을 받고 백강까지 도착한 당군 장수 소정방이 갑자기 하늘에 나타나 장군의 진영 위를 빙빙 맴도는 새를 보고, '원수(元首)가 해를 입을 징조'라 하여 겁먹고 상륙하지 않으려는 것을 "겨우 저런 것 때문에 일을 그르쳐서야 되겠습니까."라며 칼을 새에게 겨누자 새는 몸이 찢겨져 땅에 떨어져버리고, 소정방은 그제서야 의구심을 풀고 군사를 백강에 상륙시켜 전투에 나섰다는 기록도 있다. 다만 이 기록은 소정방이 백강에서 상륙하기 직전 김유신은 백강이 아니라 황산벌에 있었다는 시간적 모순이 생겨, 후대 사람들이 김유신을 부각시키고 일부러 소정방의 용렬함을 강조하기 위해 창작했거나 비슷한 사건이 전투 초기에 있었던 일인 것처럼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출처: 위키백과 김유신


  •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김유신이 항상 다니던 술집으로 인도한거지요. 똑똑한 말이었는데... 쯧쯧..... 물론 좋지않은 타이밍에 그쪽으로 갔지만 본인이 마음을 다스려야지 애꿋은 말 머리는 왜ㅜ잘랐데요..... 전 이내용이 항상 김유신을 안좋게 보는 대목이 됩니다 ㅠㅠ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김유신은 화랑으로 뛰어난 자질로 수련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술집도 갔다가 여자에게 빠져 훈련을 소홀히 합니다.

    너무 자주 가서 말도 목적지를 정하지도 않았는데도 저절로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그 후 어머니가 김유신을 혼내고, 정신 차린 김유신이 결단력으로 말의 목을 자르고 훈련에 몰두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해당 설화는 김유신 장군이 말의 목을 자른 후 말을 돌보던 사람들이 김유신에게 "왜 말의 목을 자르셨나요?"라고 물었을 때, 김유신이 "술집으로 향하는 말의 발걸음이 너무 빨라서 그만두지 않으면 말이 죽을 것 같았다"라고 대답한 것에서 유래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역사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에 사실인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야기의 진실 여부는 확실하지 않으며, 역사적인 사실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유신은 젊은 날 화류계에 명성이 자자했던 절세미인 천관이 운영하는 술집에 자주 드나들었는데 그녀의 미모와 학식에 탄복한 김유신은 자주 그녀의 집을 찾았고 천관녀와 사랑을 키워나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모의 호된 꾸지람을 듣고 천관녀의 집에 발길을 끊기로 다짐합니다. 그러나 그의 애마가 술이 만취한 김유신을 등에 태우고 늘 가던 천관녀의 집으로 데려가자 술에서 깬 김유신은 '네 이놈, 감히 네가 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냐' 하며 애마의 목을 자릅니다.

    유래가 다소 좋은 내용은 아니나 우리나라에서 김유신이 말목자른 사건을 좋게 평가하는 이유는 효와 결단력 때문입니다.

    어머니와 한 서약을 지키지 못한 것과 자신이 결단한 것을 헛되게 만든 말을 죽임으로 자신의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 일화는 고려시대 문인 이인로의 <파한집>에 실려있습니다. 화랑이던 김유신이 친구와 함께 천관녀를 만나 사랑해 다니다가 그녀와 교제했는데, 어머니가 그 꼴을 보고 "네가 커서 장차 나라에 큰일을 하여 왕과 부모에게 기쁨을 안겨줄 날을 밤낮으로 고대했는데, 어찌 너는 술과 여자만 쫓아다니느냐"라고 울면서 말했다고 합니다. 이다음 어느 날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상태로 집에 돌아가던 중 말이 평소 길 가던 버릇대로 그녀의 집 앞에 멈춰섰던 것입니다. 그래서 김유신은 "네가 어찌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이리 하느냐"하면서 말의 목을 베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