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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콜 ETF 위험성에 대해 알려주요.

주위에서 미국장도 아닌 한국 코스피 추종 커버드콜 ETF로 17~18%/년 수익율을 올리고 있습니다. 커버드콜은 원금이 녹아내린다는 말을 들었고 지금 국장보다 미국장으로 옮기는 추세인데 정말 위험성이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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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

    커버드콜 ETF는 주가 상승 시 수익을 제한하는 대신 , 일정한 프리미엄 수익(옵션 프리미엄)을 안정적으로 얻기 위해 고안된 전략 상품입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는 KOSPI200을 기반으로 한 커버드콜ETF들이 연간 17~18%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수익률에만 매료되어 무작정 투자하기에는 주의할 점이 많습니다.

    (1) 커버드콜 전략의 구조와 장점

    커버드콜 전략은 기본적으로 주식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통해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 이는 박스권 장세에서 특히 효과적입니다.

    이 전략을 ETF로 구현한 상품은 , 개별 투자자가 옵션 매매를 하지 않아도 유사한 전략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2) 겉으로 보이는 수익률의 함정

    최근 한국 커버드콜 ETF들이 기록한 높은 수익률은 다음과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ㆍ 2023년~ 2025년 사이 박스권 장세 : 큰 하락 없이 횡보하는 시장에서 커버드콜 전략이 가장 잘 작동함

    ㆍ 고배당 ETF 형태로 분배금 지급 : 분기 혹은 월 단위로 고수익이 지급되며 마치 " 고정 수익 " 처럼 보임.

    ㆍ 낮은 변동성과 금리 환경 : 옵션 프리미엄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구조.

    하지만 이러한 수익률은 시장 환경이 유지될 때만 가능한 일시적 현상이며 , 시장이 상승하거나 급락할 경우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커버드콜 ETF의 핵심 위험성

    ㆍ 상승장에 대한 수익 제한

    콜옵션을 미리 매도한 상태이므로 , 기초지수가 급등할 경우 해당 이익을 전혀 가져가지 못합니다.

    즉 ,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구조입니다.

    ㆍ 하락장에서는 방어력이 미미

    콜옵션 프리미엄으로 일부 손실은 막을 수 있으나 , 주가 자체가 하락하면 ETF의 순자산가치도 크게 떨어집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ㆍ 분배금 = 수익이 아님

    고배당처럼 보이는 분배금은 사실상 ETF의 자산 일부를 떼어내 지급하는 것이며 , 순자산가치(NAV)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즉 , 분배금을 받고도 원금은 줄어드는 " 착시 수익 " 에 주의해야 합니다.

    ㆍ 한국시장 특유의 변동성

    미국 대비 시장 깊이가 얕고 외국인 수급에 따라 급격히 움직이는 국내시장에서 커버드콜 전략은 예기치 않은 손실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4) 미국장과의 비교 : 왜 미국 커버드콜로 옮겨가는가?

    미국 커버드콜ETF는 SPY , QQQ 등 대형 성장주 기반의 기초자산과 더 넓고 안정적인 옵션 시장을 활용합니다.

    따라서 구조적으로 안정성과 유동성이 더 높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장기적 우상향 추세가 뚜렷해 , 커버드콜 ETF를 활용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이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 한국시장은 박스권이 길고 성장 동력도 약해 , 커버드콜 전략만으로는 장기적인 자산 성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 커버드콜ETF는 ' 원금 손실 없는 고정 수익 ' 이 아닙니다.

    커버드콜 ETF는 특정 시장 상황에서는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으나 , 그 수익은 시장 제한적 조건하에서만 유지됩니다.

    특히 분배금에 속아 장기 투자 시 원금이 서서히 녹아내릴 수 있으며 , 상승장에서는 수익을 제한받고 하락장에서는 방어력이 약합니다.

    따라서 커버드콜 ETF는 전체 자산의 보조적 투자 전략으로 고려해야 하며 , 장기 우상향이 기대되는 미국 시장 기반 ETF로의 분산 투자가 상대적으로 더 바람직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지금은 수익이 좋더라 " 는 말에만 의존하지 말고 , 그 수익의 근본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이 하락하면 똑같이 하락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커버드콜은 옵션을 매도한 상품으로 주가가 상승시에는 콜옵션매도로 손실이나서 제한적 수익률만 취하게되며 특히 하락 횡보를 반복하면 NAV를 조정하면서 야금야금 하락폭이 누적될수 있는 상품입니다

    즉 기본적으로 하락횡보에는 똑같이 손실이 누적되는 구조라는 상품을 이해하셔야하며 상승시에는 제한적인 구조를 갖고 잇는게 커버드콜 상품입니다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커버드콜의 위험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단 커버드콜 ETF 역시 주식이기에 주식으로서의 위험성이 있고

    또한 커버드콜은 고배당을 하는 대신 주가가 오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커버드콜ETF는 콜옵션 매도로 프리미엄을 받아 분배금은 높지만,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옵션 수익만으로 손실을 막지 못해 원금이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제한되고, 급락장에서는 원금 손실이 동반되기 때문에, 높은 분배율과 상반되게, 위험이 높은 상품이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겉으로 보면 배당도 많고 수익률도 괜찮아 보여서 솔깃하긴 한데 커버드콜 구조는 좀 복잡합니다. 주식을 들고 있으면서 그 위에 콜옵션을 팔아서 프리미엄을 챙기는 방식인데 그 콜옵션이 수익의 한계를 만들어버립니다. 올라봐야 수익은 제한되고 반대로 떨어지면 손실은 고스란히 다 받습니다. 그래서 원금 녹는다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시장이 박스권일 때는 효과가 꽤 좋지만 트렌드가 크게 움직이는 장에서는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종목 쏠림 심한 지수에선 리스크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미국장 선호 이유도 이런 구조적 차이 때문이라 봅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커버드콜 ETF의 위험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주가 상승의 대부분을 콜옵션 프리미엄으로 상쇄하기 때문에, 총 자산가치(NAV) 성장률이 낮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ETF 가격이 하락하거나 정체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배당은 자본 환급으로 분류되어, 단기적으로는 세금 부담 적지만 장기적으로 ETF 매도 시 양도소득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ETF 자체의 NAV가 지속 하락할 수 있어 자산 전체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