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친척들에게 연락하는 자세, 그리고 아부지가 힘들다고 자식에게 떠넘기려는 버릇...
저는 집 안에 맞이라 시간이 날 때 친척들에게 안부전화해서 통화를 합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친척들인데 형제자매간에 바쁘게 살고 있지만 전화 한 통 없다는 역정부리는 아부지가 원망스럽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바쁘게 살고 있는 걸 아부지 주변 친구들은 관대하게 잘 넘기는데 왜 우리 가족 친척들에게는 연락 한 통 없어서 저보고도 연락하지 마라고 핀잔을 듭니다.
사람은 선택의 동물로 아부지는 이러한 상황을 잘 모르는 거 같습니다. 아무리 자식인 저지만 부모님이라 앞에서 말은 꺼낼 수는 없고 다 감내하고 있지만 한 때는 습관적으로 아부지 본인이 하던 일을 저에게 다 떠넘기려는 버릇도 있었습니다.
저도 저의 할일이 있는데 갑자기 본인이 힘들다고 그러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스케줄이나 오늘의 할 일 없다면 도와주지만 제가 중요한 일이나 꼭 해야하는 일이 있었다면 뭐라도 말은 하는데 자기중심적인 성격인지라 화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식이라 감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무슨 말을 한다고 하면 토를 단다고 하니....
취업도 친척이 있는 곳에 쉽게 들어가서 하라고 자꾸 고집을 부려서 미칩니다. 이미 다른 곳에 이력서를 내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그걸 다 마치면 들어갈려고 하는데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막으려는 저걸...
그리고 자식이 해야하는 자격증 따는 일에 집착을 안 했으면 싶은데 자꾸 그러니 이 집을 나가버릴까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친척들에게 연락하지 마라하고 자기중심적으로 통제하려고 하고 제가 하고 싶은 걸 막으려는 것에 동의가 불가합니다.... 이럴 땐 어떻게해야 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독립하세요
부모로부터의 독립
경제적인 독립을 하시다 보면
아버지 마음도 더러 이해가 될때도 있구요.
이해 못하더라고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지금 여건이 된다면 바로 독립하시구요.
독립하시기 전에 그냥 귀가 두개 이니 왼쪽 귀로 듣고 오른쪽 귀로 흘려 보내시길 바랍니다.
독립하세요 파이팅입니다:)
부모는 자식 앞길을 바르게 나가도록 도와주고 그 어느 상황에서도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존재여야 하는데 아버지의 행동은 이해가 안갑니다. 이미 대화로는 해결이 안되는 상황 같은데 아버지를 거스를 수 밖에 없는 상황 같습니다. 특히 자격증이나 취업은 인생이 걸린 일인데 친척이 아닌 다른 곳에 취업을 기다리는것이 맞는다고 강하게 말을 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본인의 삶을 자식에게까지 투영시키려고하는 분인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은 고집이 황소고집이라 자신의 말이 정답이고, 나의 생각이 곧 기준이 되는것입니다.
그러한 분들은 강대강으로 맞대응하면 오히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상대를 깔아내리려고 할것입니다.
가족이라 할지라도요.
친척들중에 가장 항렬이 높은 분에 속하는가봅니다.
아드님이 집안에서 맞이라 주변친척들에게 안부인사를 하는것조차 하지 못하도록 강제하는것을보니요.
동생된 입장에서 형에게 연락하지 않는것을 아니꼽게 보실것이 아니라, 형이 아우들을 챙기는것이 더 보기좋은게 아닌가요?
형님되시는 아버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가봅니다.
최대한 아버님의 삶을 이어받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할것 같고,
그럼에도 아버님의 고집이 꺾이는 날이 올겁니다. 본인의 건강이 쇠약해진다는것을 느끼고, 아드님이 집안의 버팀목이 되는 순간이 올 때, 그때까지 질문자님의 대들보인 아버님의 성정을 그래도 인정하시고, 그 성정으로 인해 자신의 집안이 성장하였다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