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지을 때 파낸 흙은 어디로 가게 되나요?
종종 산책하다가 동네에 공사하는 곳을 보면 흙더미를 쌓아둔 경우가 있더라고요. 지하를 파는 경우 더 그런 경우가 있던데, 공사 현장에서 파낸 흙은 어디로 가게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형민 전문가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 파낸 흙의 경우에는 다양하게 쓰인다고 합니다. 먼저 파낸흙의 경우에는 보통 다시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기초를 다질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흙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 사용하기 위해서 한곳에 모은다고 합니다. 또한 오염된 흙의 경우에는 물과 같이 정화 시설을 거쳐야 된다고 합니다. 일부는 농업용으로 판매되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효진 전문가입니다.
건물 공사시 파낸 흙을 굴착한 흙이라는 뜻에서 굴착토라 합니다. 굴착토는 토사 뿐만아니라 돌 등을 포함한 용어입니다. 이런 굴착토는 폐석으로서 건설폐기물이며, 건설폐기물법에 그 근거를 둡니다. 굴착토는 순환골재 품질기준에 따라 재사용이 가능한 굴착토만을 선별하고 물리적 및 화학적 처리과정을 통해 품질개선을 한 후 용도에 맞게 활용됩니다. 폐기물 업체로 운반한 후 직접 또는 전문업체에서 가공합니다. 참고로 삼성물산의 경우 2023년 기준 연간 20만톤 이상의 굴착토를 재활용한다네요.
공사 현장에서 파낸 흙은 보통 다음과 같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1. 폐기물 처리장: 법규에 따라 지정된 폐기물 처리장으로 이동하여 처리됩니다.
2. 재사용: 다른 건설 현장에서 토목 공사 재료로 재사용되기도 합니다.
3. 복토 및 조경: 공원, 녹지 조성 등 복토 작업에 사용됩니다.
4. 상품화: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상업적으로 판매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