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직파법은 씨를 뿌리고 작물을 재배하는 농사방법의 하나. 부종법(付種法)이라고도 합니다.
흔히 직파법이라 할 때는 농지에 직접 씨앗을 뿌려 벼를 재배하는 논농사의 방법을 가리킵니다.
이앙법은 못자리에서 일정기간 모를 키운 후 본답에 옮겨 재배하는 농법입니다.
우리 나라의 벼농사에서는 20세기에 이르러 수리조건이 개선됨에 따라 이앙법이 널리 보급되었다. 이앙기는 지방의 기후, 지력, 병충해의 발생, 품종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며, 수리(水利) 및 윤작(輪作)의 관계 등에 의해서 좌우되기도 합니다. 현재에도 이앙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벼는 쉽게 이식할 수 있는 특징이 있을 뿐 아니라 이앙을 통하여 적당한 시기에 새로운 좋은 입지를 마련하여 주며 경지를 점유하는 기간을 단축시킬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경작 기회의 증가를 도모하여 경지의 이용도를 제고하는 데 유리하므로 집약재배(集約栽培)에 알맞게 됩니다. 즉, 벼농사가 현재 대체로 이앙법에 의하여 행하여지고 있다는 것은 직파법에 비하여 유리한 점이 있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