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 분할과 무상증자는 둘 다 회사의 발행주식 수를 늘릴 수 있지만 그 메커니즘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액면분할은 기업이 이미 소유한 주식의 비율에 따라 기존 주주에게 더 많은 주식을 발행하여 발행주식수를 늘리는 기업 행위입니다. 예를 들어, 2:1 주식 분할에서 이전에 100주를 소유했던 투자자는 이제 200주를 소유하게 됩니다. 주가는 주식의 증가에 비례하여 하향 조정되므로 투자자의 보유 가치는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주식 배당금이라고도 하는 무상증자는 회사가 일반적으로 이미 소유한 주식의 비율에 따라 주주에게 추가 주식을 분배하는 기업 행동의 한 유형입니다. 주식 분할과 달리 무상증자는 주가 조정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대신 회사의 가치나 개인 주주의 투자 가치를 바꾸지 않고 발행주식수를 늘립니다.
요약하자면 액면분할은 주식의 증가분에 비례해 주가를 낮추는 반면, 무상증자는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고 발행주식수를 늘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