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여자 아이구요 입학하고 친해졌는데 저희 아이는 내향적이고 표현을 잘 못하고 친구에게 맞춰주는 편입니다 그 친구는 활발하고 주도적이며 할 말을 다 하는 성격이예요
어느 순간 둘의 집착이 심해져 놀다보면 학원도 안가려고 하고 그 친구가 아이에게 귓속말을 하고 나면 저희 아이는 더 놀겠다고 떼를 심하게 쓰더라구요 그 친구는 옆에서 눈치만 보고 있구요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에 그 친구가 물을 마시거나 할때 일어서면 저희 아이가 따라 일어서서 많이 지적 받기도 했습니다
그 친구가 위험한 행동을 할때도 있어서 저희 아이가 따라 하는 일도 있었고 아이가 그건 아닌거 같아 라고 말을 못 하니 계속 끌려다니더라구요
그 외에 아주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리를 두려고 밖에서는 많이 안 만났는데 밖에서 안보니 딱히 찾지도 않았고 다른 친구들을 불러 많이 놀게 해줬고 말로 자기 감정 표현을 잘 못하고 사회성이 걱정되어 미술심리치료를 받고 있어요
그 친구도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고 화도 많이 냈고 학교에서 저희 아이가 다른 친구랑 놀지 못하게 하는게 심했는데 방학 끝나고 오니 행동이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마침 그 친구 엄마가 연락이 와서 이제 많이 좋아졌으니 놀게 하자고 하더라구요
2달 만에 따로 밖에서 놀았는데 떼쓰는건 여전히 심하더라구요 심하게 떼를 씁니다
아이에게 집에 와서 물어보니 떼를 썼을때 상황이 마치 갑자기 쓰러져 정신을 잃은 것 처럼 느껴진다 집에 오면 정신이 든다고 하네요
그 친구가 좋고 놀때 재밌는데 무섭고 눈치가 보인다고 해요 친구가 너무 세서 눌리는 기분이랍니다
완전히 거리를 두는게 맞는건지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