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내해부두가 철재 전용부두로 지정됐다네요
울산항에 철재 전용부두 생긴다는데 철강 무역업 하는 분들은 꽤 반가운 뉴스 아닌가요. 물류 흐름 빨라진다던데 실제로 현장에서 체감할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울산항 내해부두가 철재 전용부두로 지정되면 철강 수출입하는 업체들 입장에선 확실히 숨통이 트입니다. 지금까지는 일반 부두에서 다른 화물과 섞여 처리하다 보니 대형 철재 하역 시 장비 대기나 선석 배정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용 부두가 생기면 하역 효율도 오르고 보관운송 동선이 단순화돼 물류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철강은 단일 화물량이 크고 적체되면 전체 선적 일정이 밀리는 경우가 많아서, 현장에서는 체감도가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관련업계가 아니기에 명확하게 알수는 없으나 말씀하신대로 철재에 대한 통관, 선적 절차가 간소화되게 됩니다. 아울러, 운송비, 시간도 함께 절감되고 예측성이 증가하게 되기에 화주들 입장에서는 호재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체크가 필요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울산항 내해부두가 철재 전용부두로 지정됐다는 건 철강 수입이나 수출을 하는 업체들 입장에서는 꽤 의미가 큽니다. 기존에는 일반 부두에서 다른 화물과 섞여 하역이 진행되다 보니 대기 시간이 길고 비용도 들쭉날쭉했는데 전용부두가 생기면 하역 속도가 빨라지고 작업 효율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 선박 입항 때 체선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다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속도는 물동량 분산이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용시설이 갖춰졌다고 해도 세관 검사 절차나 통관 단계가 병목 현상을 일으키면 결국 체감 효과는 줄어들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