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치료는 근육과 인대의 급성 손상을 고려하여 진행되어야 합니다. 우선 붓기를 줄이고 추가적인 손상을 막기 위해 활동을 쉬고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육 손상이 심한 경우 일정 기간 동안 깁스 등을 사용하여 고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근육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염좌로 판단되면 초기 치료 후 1~2일 후부터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지면 계단에서 발목을 움직이는 동심성과 원심성 근력운동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2주 안에 회복될 수 있지만, 근육 손상이 심한 경우 통증이 심하여 발목을 들기가 어려운 경우나 운동 범위가 제한된 경우 회복 기간이 1~2주 정도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근육 파열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복 후에는 근육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근력운동을 통해 반대쪽 근력과 유사한 수준까지 회복한 후에 이전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근육의 파열의 정도에 따라서 심할 경우에는 수술,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부목고정, 그리고 매우 경미할 경우에는 그냥 쉬어주면서 경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 정해진 치료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병원에서 깁스할 정도라가 아니라고 할 정도라면 경미한 정도의 손상으로 보이며 쉬어주는 것이 최선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