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부동산 이미지
부동산경제
부동산 이미지
부동산경제
심심한도마뱀164
심심한도마뱀16422.08.17

빌라왕이라는 영상매체를 접한 후 궁금점

다큐영상 속에 인물이 빌라를 수백체 보유하고 있었고

그 빌라를 매입할 때 본인의 돈은 전혀 들이지 않고

자기 소유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게 어떻게 가능했었던건가요?

너무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정빈 공인중개사입니다.

    저도 그 영상을 보고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시지 말라고 마침 설명한 영상이 있는데 ㅎ

    시간되실 때 살펴보시면 좋겠네요. 왜 그런 일들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이해하실 수 있고

    조심해야 할 부분과 예방하는 방법 등을 설명했습니다^^

    꼭 한번 보세요~ ㅎ


  •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공정한나방님의 집을 빨리 팔고 싶어서 부동산을 찾아갔습니다.

    공정한나방님이 원하는 금액은 1억5천만원입니다.

    공인중개사가 공정한나방님의 공시지가와 다양한 조건들을 찾아보니 전세를 2억에 내놔도 전세자금대출이 1억 8천이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때 공인중개사가 공정한나방님께 이야기 합니다.

    '공정한나방님 이거 1억8천만원 받아드리면 만족하시겠어요? 집은 2억에 전세로 내놓을 거에요~ 근데 2천만원은 세금내고 이래저래 하는데 사용되고 1억8천 드릴께! 어때요?'

    이런 제안을 받은 공정한나방님께서는 수락을 하시겠죠?

    그럼 전세 세입자는 전세금 2억(본인 돈 2천만원 + 전세자금대출 1억8천만원)을 들여서 전세에 들어오게 되고 공정한나방님은 1억 8천만원을 받게 되는겁니다.

    이때 빌라왕에서 말한 그 돈한푼 들이지 않은 매수인이 나타나서 명의를 이전하게 됩니다.

    전세금 2억에 공정한나방님한테 드린 1억8천. 2천만원이 남았네요? 이 돈으로 취득세 내고 이래저래 나눠먹고...

    결국 세입자 또는 전세안심대출의 경우 국가가 손해보는 짓이죠..

    신축빌라의 경우 비슷합니다.

    원래 분양가에 리베이트가 포함되어 있겠죠? 그 리베이트로 취득세 내고 이래저래 나눠먹고...

    결국 해서는 안되는 행위입니다


  • 안녕하세요. 곽대영 공인중개사입니다.

    신축으로 지어서 분양하는 빌라는 아무래도 분양받을 수요자가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신축빌라는 전세살기로는 수요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분양가와 전세가가 같거나 거의 차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게 전세를 맞추고 나면(전세 세입자를 구하고 나면) 건축주는 명의를 바꿀 사람을 구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빌라를 살 사람은 없습니다.

    그럴때 저렇게 명의만 가져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건축주는 그런 사람들에게 일정 부분의 리베이트를 줍니다.

    그렇게 빌라왕들은 본인돈은 들이지 않고(오히려 돈을 벌면서) 집도 가져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드리면, 건축주가 빌라 한동(10세대)을 40억에 지어서 세대당 5억에 분양을 합니다.

    분양은 안되니 4억 8천에 전세를 10세대를 맞춥니다.

    그리고 세대당 천만원씩 들여서 빌라왕에게 명의를 넘깁니다.

    건축주는 4억7천씩 10세대를 지어서 팔았으니(명의까지 넘겼으니) 7억을 남기고, 그 빌라와는 바이바이 합니다.

    빌리왕은 세대당 천만원씩 1억을 받고 집도 받습니다.

    명의를 넘겨 받은 빌라왕은 다음 세입자가 나가려고 할때 4억8천이라는 돈이 없습니다. 다음세입자를 같은 가격에 구해야 하나 이미 신축이 아닌 빌라를 4억8천에 들어갈 사람은 잘 없습니다.

    그렇게 빌라왕은 세입자들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합니다.

    큰 흐름은 위의 내용과 대동소이 할건데, 지금은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가 쎄서 예전처럼 하기는 어려울겁니다.

    빌라왕도 세금은 내야 하거든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