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의 사구체여과율 수치와 관련한 질문입니다
당사 직원 중 한 명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어 사구체여과율 수치가 작년 연말에 38% 올해 초에 36% 나왔다고 합니다
이에 향후 투석이 예상되고, 현재 감량과 빈혈 등으로 정상적인 근로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러한 질병이 정상적인 근로제공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것인지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만성신부전이 있으시네요.
사구체여과율이 %로 표시하는 수치 말고 ml/min/1.73m2 단위로 표시하는 수치가 더 정확히 어느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에 보시듯이 사구체여과율이 30보다 아래로 내려가면 만성신부전 4기이면 이때부터는 신장이 제대로 필요없는 물질을 소변으로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요독증상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5단계가 되면 투석을 하거나 신장 이식을 해야하는데 혈액투석은 반나절 시간을 잡아먹고 일주일 3회 받아야하기 때문에 근로에 큰 영향이 있을거라고 예상됩니다.
지금 현재 당장 근로가 불가능한 정도는 아닐거라고 생각이 되기는 한데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서 이야기가 좀 달라질 수는 있겠습니다. 단순히 몸무게가 빠지고 빈혈 때문에 근무가 안되는건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만성콩팥병 3단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신장기능이 상당히 감소된 상태입니다. 피로나 식욕감소, 빈혈, 골대사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정상근로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석은 사구체여과율 15 미만일 때 고려되는데, 현재 상태에서는 즉각 투석이 필요한 단계는 아니지만 향후 지속적인 신기능 악화가 있을 경우 투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만성 신장병(CKD) 3b기(중등도중증 단계)에 해당하며,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피로, 빈혈, 부종,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체력 저하와 빈혈이 심하면 정상적인 근로 수행이 어려울 수 있으며, 향후 GFR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투석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신사구체여과율은 직접적으로 신장의 기능이 어느 정도인지 반영을 하는 수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해당 수치는 낮으면 낮을수록 신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사구체여과율이 60% 미만이 되면 만성 신장 질환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38%, 36% 정도의 수치라면 신장이 거의 기능을 다 잃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석이 향후에 필요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투석은 일주일에 보통 3회 정도, 한 번 할 때 4시간씩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근로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