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영화에서 광해군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광해 영화를 정말 재밌게 봤는데요
나름 영화란걸 알지만 중간중간에 가짜 광해군이 백성을 위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는데
실제 광해군은 어땠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광해군이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폭군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에 대하여 폭군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영화 ‘광해’에서 나오듯이 기득권이 가지고 있는 사대주의를 타파하고 백성을 위한 나라 만들기에 노력한 국왕이었다고 말 할 수있을거같습니다. 특히 그의 대외 관계 측면에서 나라의 안정을 위하여 조선 건국 당시부터 조선의 보호국으로 자처한 명나라에 대하여 적극적인 사대를 하지 않고 새롭게 일어나는 군사 강국 ‘후금’에 대해여 온건한 외교를 통해 전쟁을 방지하고 조선의 군사들과 백성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중립 외교의 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광해군은 분조로서 임진왜란을 수습하는데 온 힘을 기울였고, 백성들은 그를 따랐습니다. 낮에는 숲에서 숨고 밤에 이동을 하면서 광해군은 평안도, 황해도, 강원도 등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백성들을 격려하였으며 그야말로 풍찬노숙하면서 백성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였으니 백성들이 그를 존경하고 따를 수 밖에 없었다고합니다. 정유재란이 일어났을 때는 전라도와 경상도로 내려가 군사들을 독려하고, 군량미 조달과 병기를 만들어 각 군영에 조달하는 일을 맡았으며 아버지 선조가 해야 할 일을 세자인 광해가 다 했던것죠.그러니 당시 군사를 보낸 명나라에서조차 선조보다 광해군이 낫다고 평가할 정도였다고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광해군은 임진왜란 당시에 선조가 피란길에 나서자 분조로 역할분담을 하여 황해도 평안도 강원도를 돌아다니면서 군을 정비하고 백성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란 후에는 삼남지방을 돌아다니면서 군전력을 보강하고 삼남지방의 민심을 안정시키는 등 역할 수행을 충실히 하였습니다. 선조는 피난 중에는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했다가 전란이 끝난 후에는 영창대군을 세자로 삼고 싶었으나 대북파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고맙니다. 광해군은 왕위에 오르자 영창대군을 유배를 보내 사사하고 인목대비는 폐위시켜 서궁에 가둬버립니다. 인조반정으로 펴위될 때까지 1608년 선혜청을 두어 대동법을 실시하고 1611년 양전을 실시했습니다.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된 창덕궁을 중건하고 경덕궁과 인경궁을 준공하는데ㅣ힘을 쏟았습니다. 후금과 명나라 사이에서 중립외교 노선으로 줄타기 외교를 통해 조선을 안정화 시키고 군사력 강화에 힘썼습니다. 그러나 서인 주도의 인조반정으로 폐위되어 시호도 받지 못한채 군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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