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째 가는 묽은변을봐요ㅜㅜ무슨 문제일까요?
지금 임신5개월차인데
임신하고나서부터인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몇개월째 가늘고 묽은변을봐요ㅠㅠ
어쩔땐 묽기만하고 어쩔땐 가늘기만한데 혹시 무슨 문제일까요? ㅠㅠ
임신중이라 내시경을 못하는데
혹시 대장암일까 걱정스럽네요ㅠㅠ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임신하면 몸의 여러가지 변화가 오기 때문에 대변의 양상도 달라질수 있습니다.크게 이상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묽고 가는 변은 임신 중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장 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혈변이나 복통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임신 중이라도 내시경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보다는 임신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걱정되는 부분은 산부인과 또는 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안전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늘고 묽은 변이 계속되는 원인으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식이 변화, 스트레스, 감염성 설사, 또는 장의 염증성 질환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내시경 검사를 피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비침습적인 방법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식단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섬유질과 수분을 섭취하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젊은 여성에게서 임신 중 대장암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그러나 장기간 지속되는 소화기 증상은 무시해서는 안 되므로,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산부인과 의사나 소화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진단을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초음파나 혈액 검사 등 비침습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영상만으로 보았을 때는 대장암의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대장암의 증상에는 혈변, 토끼똥 혹은 가는변, 잔변감, 체중감소 등이 있는데요
묽거나 사진 정도의 가는 변에서 대장암을 의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시 임신을 하시면서 음식 양이 줄었거나 먹는 음식의 변화가 생기면서 변의 양상도 달라지지 않았을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만약 심한 잔변감이나 혈변 등이 나타나거나 가는변의 영상이 악화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받아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변이 가늘어진 경우 보통 변비를 의심합니다. 임신 초기엔 입덧으로 인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변비에 걸릴 수 있고 임신 중기에는 호르몬의 변화를 겪으면서 장의 연운동이 느려지고, 섭취한 음식물이 장 내에 오래 머물게 되면서 음식물의 많은 수분을 빼앗겨 변이 푸석해질수있습니다.
보다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