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혼모 시설에 살고있습니다. 같이 지내는 아기가 식탐이 너무 심한거같아요..
저희아들은 입이 짧은지 잘 안먹는 반면 그 아이는 일단 먹는게 눈에 보이면 눈치한번보고 그냥 손이 뻗어요
처음엔 안쓰러워서 제 아들밥 몇번 나눠줬는데 제 아들이 먹을때마다 옆에 와서 밥에 손이가고 간식챙겨주면 옆에와서 간식 받아갈려고 하고
이게 계속 지속이 되니까 우리 아들 간식줄려고 산건데 식탐많은 애기가 와서 자꾸 옆에서 달라고 합니다.
나중엔 더 심해지면 제 방문 열고 들어가서 간식을 챙겨나와요.
만약 둘다 내 자식이었으면 모르겠는데 남의 애가 그러니까 너무 싫어요
어제는 제가 동전모으고 있는 통을 들고 나오더니 이리저리 들고 다니는데 제 아들이 그게 제꺼인지 알아서 가서 뺏어왔네요..
도둑 고양이처럼 자꾸 남의걸 탐내요
걔네 엄마가 밥을 안주는것도 아니고 간식도 가끔 챙겨주는데 자꾸 남의걸 탐내니까
미안하지만 그 애기가 하는 행동이 싫어져요..
제가 비정상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