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더우면 머리 위쪽에서 땀이 많이 나는데. 이유가 뭘까요?
전 청소년 때부터 땀이 많이 났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근데 어렸을때는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나이 30이 넘어가면서
직장을 옮겼는데.
환경이 많이 덥지는 않은데
그래도 땀이 날 수 밖에 없는 환경 이거든요..
남들이 아직 땀흘리지 않을 5월 초 중순 부터 저는 땀을 흘리기 시작하는데..
특히~!!!)!
머리 위쪽(정수리) 부분 에 유독 땀이 많이 납니다.
일하다가 고개를 숙이면
정수리 에서 땀이 흐르는게 느껴지면서.. 이마를 타고 후두둑 떨어집니다.
마치 자동차 압유리에 빗방을이 흐르는것 처럼요...
왜.. 정수리 쪽만 유독 땀이 많이 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청소년 때부터 땀이 많이 났던 것을 보면 체내 열이 많은 체질일 가능성도 있으며,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으로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항진되서 땀샘 분비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정수리는 땀샘이 많은 곳으로 땀이 나기 쉬운 곳입니다.
이외에도 체중이 많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날 가능성이 높으며, 비염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으면 머리와 얼굴에 땀이 집중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시 증상이 지속되어 불편하다면 자율신경계 검사를 받아보시고, 자율신경계 균형을 맞추고 기혈 순환을 도와 땀샘 분비 기능을 정상화하는 한약, 침, 부항, 뜸, 약침 등의 치료를 받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한약으로는 황기건중탕, 옥병풍탕 등이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질문에 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
땀은 자율신경계에 의해 조절 받습니다. 온도가 올라가면 자율신경이 땀 구멍을 열어 땀을 배출합니다. 자율신경계는 온도 말고도 스트레스, 긴장, 피로 누적의 영향을 받습니다. 만약, 스트레스가 지속되고 긴장, 피로 누적된 상태라면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이 과활성화 되어 정수리, 안면부 쪽으로 혈류가 몰리게 되고 땀구멍이 열려 땀이 많이 배출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상열증이라고 하며, 체질적으로는 소양인이 그러한 경향이 많습니다. 평소 적절히 스트레스를 잘 풀어내시고 숙면을 잘 취하시면 어느 정도 개선이 되실 겁니다.
질문자 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분들의 경우 열 조절을 위해 땀분비가 많습니다 거기에 더해 수승화강이 잘 되지 않거나 열체질의 경우 피로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간과 심장이 과열되는 병증이 많이 생기는데 이로인해 내열이 과해지게 되어 땀이 상체쪽 특히 안면 두부에 많이 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
정수리 땀 증상으로 많이 불편하셨겠어요.
전통 한의학적으로는 심폐의 열, 기허(기운 부족),
현대적 관점에서는 스트레스에 의한 교감신경 항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열이 위로 몰릴 때 정수리 쪽 땀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맥산 등의 한약요법, 침술요법, 자율신경 안정요법 등이 도움될 수 있어요.
30대 이후 직장생활의 스트레스가 이런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술, 카페인, 매운 음식은 땀을 더 유발하니 피하는 것이 좋고요. 충분한 수면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수리 땀 증상이 계속 심하고 불편함이 있으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해서 체질에 맞는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