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선시대 양반을 오해하는 가장 큰 것 중 하나가 ‘납세의 의무’이다. 납세의 의무는 당연히 있었다. 이는 고관대작이라도 세금을 납부해야 했다.
다만 군포나 군역을 지지 않았다는 점이 평민과 다르다. 지금으로 이야기하면 예비군 훈련과 국방세를 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재산세, 종부세, 부역, 공납 등 모두 납부했다. 조선 후기 가장 골칫거리가 양반이 증가했다는 것인데 그것은 군포와 군역을 지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이유로 군포와 군역을 부담할 평민을 늘리기 위해 공노비와 사노비를 해방시키게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