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생물·생명

뚜벅이사랑
뚜벅이사랑

달리기는 새벽, 아침, 오후, 저녁 언제가 건강에 좋나요?

이 질문을 드리는 핵심은 식물이 광합성, 호흡과 관련한 궁금즘입니다.

낮에 식물이 광합성을 하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한다고 하는데, 낮에는 덥고

새벽이나 밤에는 식물이 호흡을 하면,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하면 사람 몸에 안좋을거 같은데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우리 사람은 그냥 뛰고 싶을 때 뛰면 되나요? ㅎ

아니면, 식물이 산소를 배출할때 뛰는게 좋나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달리기 시간과 건강, 그리고 식물의 광합성과 호흡에 관한 질문은 매우 흥미롭고, 생물학적 메커니즘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과학적으로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물은 낮 동안 햇빛을 이용해 광합성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₂)를 흡수하고 산소(O₂)를 방출합니다. 반면 밤이 되면 햇빛이 없기 때문에 광합성이 중단되고, 식물은 오직 호흡만 하게 됩니다. 이 호흡 과정에서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즉, 식물도 낮에는 "산소 생산자", 밤에는 "산소 소비자" 역할을 합니다. 이 사실만 놓고 보면, 사람이 산소를 많이 들이마실 수 있는 시간,즉 식물이 산소를 가장 활발하게 배출하는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우리가 숨쉬는 공기 속 산소의 농도는 식물의 활동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대기 중 산소 농도는 약 21% 수준으로 일정하게 유지되며, 이는 수많은 생물의 생명 활동을 동시에 지탱할 수 있도록 지구의 생태계가 조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특정 시간대에 산소 농도가 식물 때문에 유의미하게 변동되어 운동의 효과나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실내나 밀폐된 공간에서 식물이 많지 않거나 환기가 되지 않는 경우, 혹은 울창한 숲속의 밀폐된 장소라면 아주 미세한 차이는 생길 수 있지만, 실외의 넓은 환경에서는 무시할 수준입니다. 오히려 달리기의 건강 효과를 결정짓는 요인은 산소의 농도보다는 기온, 자외선, 공기질, 신체의 생체 리듬 등입니다. 새벽은 기온이 낮고 공기 중 미세먼지가 지면에 가라앉아 있어 공기질이 상대적으로 안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용하고 집중력이 좋아 심신 안정에는 도움이 됩니다. 아침은 체온이 아직 올라오지 않아 갑작스런 격렬한 운동은 무리가 될 수 있지만,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데 좋습니다. 오후는 체온이 상승하고 근육이 가장 유연하며 심폐기능도 활성화된 시간으로, 운동 효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입니다. 저녁은 하루 피로가 누적된 상태일 수 있으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취침 직전 운동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식물의 산소 배출 시간에 맞춰 달리기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활 리듬, 기후, 환경 조건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잘 맞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정해진 ‘최고의 시간’이 있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습관”이 건강에 가장 좋다는 것이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결론입니다. 그러니 마음 편하게, 뛰고 싶을 때 뛰시면 됩니다.

  •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식물은 낮 동안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합니다.

    이때 햇빛이 충분하고 기온이 너무 높지 않은 조건이 광합성에 가장 유리합니다. 반면, 밤에는 광합성을 하지 않고 호흡만 하는데, 이때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이러한 식물의 특성 때문에 밤이나 새벽에 식물 주변에서 운동하는 것이 이산화탄소 농도 때문에 사람 몸에 안 좋다는 생각을 많이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 주변 환경의 이산화탄소 농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식물이 밤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전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에 비해 극히 소량이고 더군다나 바람이 불고 대기가 순환하면서 이산화탄소는 상당히 빠르게 희석됩니다.

    오히려 사람이 운동하면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식물 한두 그루가 밤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보다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밤이나 새벽에 식물 주변에서 달리는 것이 건강에 해롭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시나 주거 지역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주로 차량 배기가스나 난방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식물의 영향은 없다고 보셔도 될 정도입니다.

    결론적으로, 식물의 광합성과 호흡 주기 때문에 특정 시간에 달려야 한다는 건강상의 큰 제약은 없습니다.

  • 달리기는 개인의 컨디션과 목표에 따라 적절한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물의 광합성과 호흡은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양에 영향을 미치지만, 대기 중 기체 농도는 매우 넓은 범위에서 희석되므로 사람의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식물의 활동 시간보다는 본인의 생활 패턴과 신체 상태를 고려하여 달리기 시간을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