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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서인으로부터 나누어진 당파. 경신대출척 이후 남인에 대한 처벌을 놓고 서인이 강·온 양 파로 분리되면서 발생했다. 강경 입장을 취한 사람들은 주로 노장층이었으므로 노론, 온건 입장을 취한 사람들은 소장층이었으므로 소론이라고 한다. 1683년 노장파인 김익훈(金益勳) 등이 남인을 강력히 탄압하자 소장층인 한태동(韓泰東) 등이 이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린 것이 직접적인 발단이었다. 소론이 남인의 탄압에 온건한 입장을 취한 것은 만약 남인이 재집권하게 되면 보복이 있을 것을 염려한 때문이었다. 그러나 노론과 소론의 대립은 한때 송시열의 문인이었던 윤증(尹拯)이 송시열과 절교하고 난 이후 양자 사이의 개인적 감정과 정치적·학문적 갈등도 하나의 원인이었다. 초기 노론의 영도자는 김익훈·송시열 등이었으며, 소론의 영도자는 조지겸(趙持謙)·윤증 등
[네이버 지식백과] 노론·소론 [老論少論] (한국고중세사사전, 2007. 3. 30., 한국사사전편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