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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슴새216
우람한슴새21624.02.24

조선시대의 여자들의 보쌈문화는 어떻게 생겨난것이며 어떻게 행해진것인가요?

드라만 다큐멘터리등을 보게되면 조선시대의 보쌈문화가 있었는데요.

이게 서로 양가에서 합의하에 진행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생겨난것이며 어떨경우에 행해진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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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과부들의 재혼이 쉽지않았기에 과부가 된 어느 여인과의 결혼을 위해 정정당당한 방식이 아닌 납치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야밤을 틈타 여인을 보자기에 싸서 훔쳐다 재혼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보쌈문화였습니다. 보쌈은 강제로 행해지는 강제 약탈도 있었지만 간혹 과부 본인이나 부모와 약속을 하고 합의하여 약탈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과부 보쌈에 대한 이른 시기의 기록은 155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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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과부 보쌈은 과부들의 재혼을 법적으로 금지하면서 생긴 일종의 약탈혼이며, 독특한 재혼 풍습이라고 합니다. 보쌈은 합의하에 이루어지기도 하고, 강제로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보쌈을 당한 여성은 보통 과부였지만, 처녀나 소박녀도 있었습니다. 보쌈을 하는 남성은 노총각이나 홀아비였으며, 보부상이나 양반집의 종들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보쌈은 여성의 인권을 침해하고 비극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으며,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민간에서 행해진 풍속으로 관아에서도 어느정도 묵인했으며, 1894년 갑오개혁 당시 과부의 재혼이 허용되면서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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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교적 질서로 인해 생겨난 일종의 약탈혼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로 남성이 여성을 이불보과 같이 큰 보자기에 여성을 싸서 집으로 데려와 강제로 아내를 삼았던 방식으로 알려져 있고, 그 외에도 남편을 두명 이상 섬겨야 할 팔자의 딸을 위해서 양반집에서 남자를 보쌈하던 방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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