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아이 행동관련해서 궁금한점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4세(30개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성향은 내향적이긴한데 활동같은거 하면 활발한 성향이라고 어린이집 원장님이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맞벌이를 해서
15개월정도부터 어린이집 다녔구요.
26개월쯤 부터 이사를 해서 어린이집 옮겨 다니고 있어요.
성향이 내향적인 부분이 좀 있어서 그런지
어린이집 적응하는데 좀 걸렸어요.
한달넘게 등원할때 울었어요. 이젠 인사도 잘하고 등원을 잘합니다.
키즈노트 올라오는 사진도 보면 웃는 사진도 많고 담임선생님께서도 잘 지낸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궁금한점은
최근에 동생이 태어났는데 엄마인 저랑 시간을 보내는게 조금 줄었어요.
그래도 하루 한시간정도는 같이 놀거나 책도 읽거나 등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도 첫째 위주로 해주려하고 동생도 이뻐해줍니다.
(동생을 밟거나 한적은 한번있는데 장난 친거같구 다신 안한다고 하고 이후엔 이뻐해주고 분유도 직접 먹여주려해요)
하루 한시간정도는 같이 놀거나 책도 읽거나 등 시간을 보내고 등원은 엄마인 저랑 주로하는데요.
저랑 보내는 시간이 조금 줄어서 그런지
등원하면서 안울었는데 며칠 울더라구요.!
또 등원하면 잘논다고 하던데요! 잘 웃구요 ㅎㅎ
그럼 잠시 이렇다가 또 괜찮아지는 자연스런반응이겠죠?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동생이 태어나면서 엄마와의 시간이 줄어들어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등원할 때 울거나 감정적으로 변화를 겪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아이는 엄마와의 연결을 계속 원하고 동생과의 관계를 적응하려는 과정에서 이런 감정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집에서는 잘 지낸다고 하니,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될 거예요. 이런 반응은 일시적인 것이므로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잦은 이사는 아이가 한 공간에서 적응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이의 기질이 특히나 내성적이고 내향적인 성향이 강하다면
낯선환경과 낯선 사람에게 예민하고 민감하게 반응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질을 가진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에게 적응하는 부분의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현재 필요로 하는 것은
안정감 입니다.
부모님은 아이에게 매일 지속적인 사랑 관심 애정을 쏟으면서 아이에게 안정된 애착을 형성시켜 주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또한 새로운 곳의 원 적응은 아이에게 스트레스의 지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의 심리적 + 정신적인 부분의 치유해 주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네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30개월 아이는 정서가 민감하고 애착 변화에 민감한 시기입니다. 동생 출생으로 인해 엄마와의시간이 줄어든 걸 감지하고, '나도 관심받고 싶어'하는 신호로 등원시 울음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등원전 '==가 엄마 사랑해줘서 고마워'같은 감정 표현과 인정을 자주해주시고 하원 후 10-15분만이라도 첫째만을 위한 시간을 꼭가져주세요. 지금처럼 아이의 마음을 잘 살펴보는 부모님의 태도라면 곧 다시 편안해질겁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
30개월 남자아이가 동생이 태어나고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일시적으로 등원할 때 울음이 다시 나타나는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아이는 엄마의 관심과 애저잉 자신에게서 분산되는 것을 느끼면서 불안하거나 서운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어린이집에서 잘 지내고웃는 모습이 많고 집에서도동생을 잘 돌보고 있는 점을 보면 아이가 점차 새로운 가족 구성원과 변화에 적응해 가고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점차 조절하고 안정감을 회복하게되며, 엄마와의 소중한 시간을 꾸준히 가지면서 자신이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등원할 때 울음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