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은 '멸종된 곰을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한 경우가 아닙니다.
최근 일본에서 곰에 의한 사고가 급증하는 주된 이유는 기존에 서식하던 곰의 개체수가 증가한 데다, 주요 먹이인 도토리나 밤 등이 많이 자라지 않아 곰들이 먹이를 찾아 인가로 내려오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 생활권과의 접촉이 늘어난 것이 사고 가장 큰 원인이죠.
일본에 서식하는 곰은 크게 혼슈, 시코쿠 등에 사는 일본반달가슴곰(우리나라 반달곰과 같은 종의 아종입니다.)과 홋카이도에 사는 에조불곰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이 두 종 중 에조불곰은 우리나라 반달곰에 비해 훨씬 덩치가 크고 성격이 매우 사나워 위험성이 높습니다. 일본반달가슴곰은 덩치가 우리나라 반달곰과 비슷하거나 조금 작지만, 개체수 증가로 인한 출몰 빈도와 피해가 문제가 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