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성 지방간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알콜성 지방간이 발생하려면 보통은 10여년 이상을 술을 마셔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콜성지방간을 정상의 간으로 복구시키기 위해선
알코올이라는 유발인자를 차단 즉 금주를 해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만약 술을 끊어서
알코올성 지방간이 원래의 정상간으로 복구가 되었다면, 과거력과 상관없이 술을 다시 오랫동안 마셔야지만 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나요?
아니면 과거력 때문에, 조금만 마셔도 지방간이 더 쉽게 생길수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금주 후 간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하더라도, 이전에 알코올성 지방간을 경험한 사람의 간은 알코올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알코올성 지방간을 겪었던 사람은 다시 음주를 시작하면 상대적으로 더 적은 양의 알코올로도 지방간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간의 재생과정에서 알코올 대사 능력이 일부 감소하거나, 간이 손상에 더 취약해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알콜성 지방간은 장기간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상태를 말하며, 보통 10여 년 이상의 지속적인 음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콜성 지방간을 정상 간으로 복구하기 위해서는 금주가 필수적이며, 금주 후 상당수의 환자들이 간의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금주를 통해 간이 정상 상태로 회복되었다면, 과거의 음주력과 상관없이 다시 오랜 기간 동안 과도하게 술을 마셔야만 다시 알콜성 지방간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알콜성 지방간에서 회복된 후에도 음주를 최대한 자제하거나 피하는 것이 간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