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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재위 시기에 천문 관측 기구 역할을 하였습니다. 일단 첨성대는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네모난 받침대와 둥근 몸체, 꼭대기 우물정(井)자 모양으로 구분됩니다. 네모난 받침대는 땅을, 둥근 몸체는 하늘을 의미하고, 정자석은 남북을 가로지르는 자오선의 표준이 됩니다. 또한 사용한 돌의 360개수는 1년 음력 일수, 둥근 몸체의 27단과 받침을 합쳐 28단은 별자리 28수, 창문까지 12단은 12달과 위 12단을 합쳐 24개는 24절기를 의미합니다.
첨성대의 역할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다목적 관측대일 가능성 있습니다. 네모난 창은 남쪽을 향하고 있는데, 햇빛의 길이에 따라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개방된 돔을 통해 중천을 보고 별의 자오선을 통과하는 시간과 각도를 측정해 1년의 달력과 춘추분, 동지와 하지는 물론 일식과 월식을 예측하고 행성의 운행을 관측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