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왕들의 수라상의 음식은 몇가지정도나 되었을까요?
사극드라마를 보게되면 왕들의 식사를 보게되는데요.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의 가짓수로 음식이 상에 올라와있었는데요. 대략 실제로 어느정도의 가짓수가 수라상에 올라왔을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임금의 식사인 수라상은 공식적으로는 12첩 반상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첩이란 밥, 국, 김치, 장류를 제외한 반찬을 뜻하며 12첩 반상은 총 12가지의 반찬이 올라가는 상차림입니다.
하지만 왕의 기호에 따라 음식의 종류와 가짓수가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수라상은 기본적으로 12가지 음식을 올려지는 것이 원칙입니다.
기본 음식으로 밥, 국, 김치, 장, 조치(젓국 등), 찜, 전골 등이고 반찬은 숙채, 색채, 구이, 조림, 전, 적, 자반 젓갈 등이 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들의 수라상의 음식은 몇가지 정도 되었는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의 임금은 하루에 총 5번의 수라를 받았는데, 이 중 12첩 정식은 오전 10시와 오후 5시의 두 번이며, 이를 전후로 하여 아침은 초조반상(혹은 일어난 자리에서 바로 먹음을 뜻하는 자릿조반), 점심은 낮것상, 밤에는 야참이라 하여 국수나 미음, 약식 등 간단한 상을 차렸습니다. 즉, 정찬은 두 번이고 다른 세 번은 군것질의 개념이라고 합니다.
12첩이란 각기 다른 음식을 놓는 그릇이 12개라서가 아니라 밥, 국, 찌개, 김치, 찜, 전골, 장류는 첩수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그것들을 제외한 사이드 메뉴만 12가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