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을 바뀐채로 유지하고, 건강하게 수면을 취해도 건강에 안좋나요?
흔히들 밤 낮을 바꾸면 신체리듬이 망가져서 수명을 깎어먹는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밤낮이 바뀌는데, 아래의 전제조건이 붙음에도 여전히 건강에 해로운지 궁금합니다.
1.낮에 자더라도 수면 안대와 소음 차단으로 질 좋은 수면 환경에서 잠을 자고, 시간 또한 7시간 이상 수면 및 항상 동일 시간대에 수면 및 기상
2.꾸준한 운동
3.비타민 D등 여러 영양소 섭취
4.밤낮을 주기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닌, 바뀐채로 쭉 유지
이런식으로 생활한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제가 직장 때문에 단기 혹은 장기로 동일 시간대에 야간 근무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질문 남깁니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밤 8시에 항상 잔다고 했을 때, 한국이 20시 일 때 12시인 나라에서는 똑같이(한국에서의 저녁시간인) 12시에 자야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작성자분이 적어주신 모든 조건을 만족하고 깨어있는 시간에 식사까지도 시간에 잘 맞춰서 하신다면 발생할 수 있는 악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몸은 햇빛이 눈으로 들어오면서 하루의 주기를 인지합니다.
밤에 잘 때 눈으로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야 송과선에서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가 되고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낮에 수면을 취하실 때 암막커튼으로 빛을 잘 차단해 주시고 오랜시간 이런 패턴에 적응한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렇게 되면 식사시간이 다른 사람들과 달라 지키기 어려울텐데 식사시간 규칙적으로 지키시는것도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창윤 소아과의사입니다.
말씀주신 것처럼 지속적으로 밤낮이 바뀐 상태이고, 수면 환경만 잘 보장하여 준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일하는 환경 및 잠자는 환경도 잘 가꾸어 주셔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우선 밤낮이 바뀌면 생체 리듬이 바뀌어 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밤낮이 바뀌면 수면환경이 올바를수가 없어요.
밤낮이 바뀌거 건강한 수면을 취한다는게 불가능하단 말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햇빛에 관련된 호르몬이 인체에도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호르몬의 작용 외에는 크게 인체에 큰 영향이 없는 수면리듬으로 생각됩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질문자님의 의견대로 해외에서 생활하는 것과 같이 동일하게 수면을 취한다면 건강상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연광을 직접 받을 수 없으므로 우울감이나 비타민 D와 같은 요소는 동일한 조건을 유지하더라도 극복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당연히 야근을 한다고 무조건 신체가 망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이미 인체는 태어나면서부터 주간과 야간에 따른 호르몬 변화에 익숙해
있으며 이를 한번에 통제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수면을 위해서는 그에
맞는 환경으로 바꿔야 하며 야간에 멜라토닌 등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을 줄이기
위해 야간에 오히려 불을 충분히 켜두고 낮을 야간처럼 어둡게 유지하여 밤낮을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등 항상성을 유지하는 호르몬 들은 이런
주,야간과 관련이 되기 때문에 밤에 지속적으로 깨어 있는 경우, 이런 스트레스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어쩔 수 없이 피곤함을 느끼고 생체 리듬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으며 이런 과정을 이겨 낸 후에 야간 근무에 적응하게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일주기 리듬을 낮밤바꿔서 잘 유지하신다면 좋겠죠.
1234번 다 해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다만
일주기리듬을 바꿔서 유지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햇빛이 없으니까요. 저도 야간근무 많이했는데 30대 되니까 수명 갉아먹는 느낌이라 하기싫어요
오래안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호르몬은 일주기성을 띄고 빛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개인의 노력이나 주기성 체질에 따라 신체에 가해지는 악영향이 적어질수는 있으나 완전히 몸을 속일수는 없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우리의 몸은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 활동을 하고 해가 진 밤 시간에 휴식을 취하도록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하루의 시간대에 따라서 몸에 나타나는 각종 대사의 흐름 또한 변하게 됩니다.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타고난 성향을 바뀔 수 없으며, 아무리 건강한 습관을 가지고 있더라도 밤낮이 바뀌면 건강에 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낮에 푹 잘 수만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현실이지요. 낮에도 숙면을 취할 수만 있다면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쉽지 않아서 문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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