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정책 변화,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을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는 125% 관세를 부과하고, 한국 등 다른 국가에는 90일간 관세를 유예했는데, 이 조치가 한국 무역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에는 90일간 관세를 유예하기로 한 조치는 한국 무역에 여러 측면에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먼저, 중국에 대한 높은 관세는 중국산 제품의 미국 수출을 어렵게 만들어, 그 여파로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중국이 한국을 우회 수출 경로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어, 한국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또한, 90일간의 관세 유예는 한국 정부와 기업들에게 미국과의 협상 시간을 벌어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통해 자국 산업에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화로 한국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서 불확실성과 비용 증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전자 등 주요 수출 산업은 25% 관세 부과 가능성에 따라 공급망 재조정과 가격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졌습니다. 관세 유예가 일시적으로 숨통을 틔워주지만, 정책 방향이 예측 불가해 기업들은 긴장 속에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한국은 미국 수출이 늘어나는 반사이익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경제 둔화와 연쇄적인 무역 보복 가능성은 한국 전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한국은 미국과의 협상력 확보와 산업별 대응책 마련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고세율의 상호관세는 유지하되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10%의 관세만 적용하고 국가별 차등 상호관세에 대해서는 90일 유예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90일동안 미국 정부와 협상을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고 볼 수 있고, 현재 우리나라의 행정부처는 미국과의 협상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품목별 관세 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실제 미국정부에서 상호관세를 고세율로 유지하는 등의 행보를 보일 수 있어 협상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조치는 단기적으로 한국 수출 기업에 숨통을 틔워주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전체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면 한국 제품이 대체재로 주목받을 수 있으나, 90일 이후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을 고려해 장기적인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 변화, 특히 중국에 대한 125% 관세(현재 145%로 조정)와 한국을 포함한 기타 국가에 대한 90일 관세 유예(10% 유지)는 한국 무역에 단기적 안도와 장기적 불확실성을 동시에 안깁니다. 한국은 대미 수출 비중이 약 20%(2024년 1,300억 달러)로 높아 관세 유예로 즉각적 타격(예: 25% 관세)을 피하며 코스피가 4월 10일 6.6% 반등하는 등 시장 안정 효과를 얻었습니다. 현대차·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은 미국 내 투자(약 31조 원)를 협상 카드로 활용해 관세 면제를 추진 중이며, KOTRA는 USTR(미국 무역대표부)과 협의로 자동차·반도체 품목 면제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수출 기업의 비용 부담이 줄고, 원/달러 환율(1,450원대) 안정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90일 후(2025년 7월 8일) 협상이 결렬되면 25% 관세가 재부과될 수 있어 장기 리스크가 여전합니다. 중국과의 무역(2023년 3,100억 달러)도 간접 영향을 받아, 희토류 수출 제한 등 공급망 혼란이 한국의 배터리·전자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Goldman Sachs(2025년 1월)는 관세로 한국 GDP 성장률이 0.5%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다변화(RCEP 활용, ASEAN 수출 2024년 1,000억 달러 목표)를 강조합니다. 한국은 협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물류(TMS 도입)로 공급망 효율성을 높여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