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매일 하루일상중 기분 나쁜일을 적습니다
추후 이혼소송의 자료로 쓰려는거 같은데 모른척해줘야될까요?
물론 저에대한 행동행동하나하나를 다 기록합니다. 저는 밥먹고살기 바빠서 생각할 겨를도 없는데 와이프는 집에서 안바쁘게 생활합니다.
안녕하세요. 한병철 변호사입니다.
결론 및 핵심 판단
배우자가 일상 중 기분 나쁜 일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면, 이는 향후 이혼소송에서 ‘유책사유 입증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개인 일기 수준이라면 법적 증거 효력은 제한적입니다. 상대가 기록을 소송용으로 사용하려 한다면, 현재로서는 굳이 대립하거나 이를 제지하기보다는 평소 언행을 객관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법리 검토
이혼소송에서 상대방의 일기나 메모는 보조적 참고자료로 사용될 수 있으나, 단독으로 폭언·폭행·유책행위를 입증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지속적 일기와 녹음, 메시지 등이 결합되면 간접증거로 신빙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용자의 대응은 “기록이 쌓일수록 오히려 사실관계가 왜곡되지 않도록 평정 유지”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대응 및 방어 전략
첫째, 배우자 앞에서 감정적 반응을 자제하고, 대화·금전·가사협력 관련 내용을 문자나 메신저로 남겨 두십시오. 둘째, 일상 중 불합리한 언행이 있었다면 본인도 날짜별로 사실관계를 간단히 메모해 두면 훗날 대응 시 균형 잡힌 자료로 활용됩니다. 셋째, 배우자의 녹음이나 촬영이 예상된다면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는 부분은 차분히 지적하고, 불법촬영은 명확히 경고하십시오.추가 조치 및 유의사항
현재 단계에서는 직접적인 대립보다 증거 균형 유지가 중요합니다. 추후 이혼이 실제 제기될 경우, 오히려 사용자의 꾸준한 평정 태도와 성실한 생계 유지가 신빙성 있는 반대 증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초기부터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 일지를 함께 관리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성훈 변호사입니다.
상대방이 이혼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 질문자님 역시 이에 대한 자료를 준비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길한솔 변호사입니다.
질문 취지는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만 그 부분을 그냥 넘어가실 것인지 아니면 상의해서 다른 방향으로 해결할지에 대해서는 법률적으로 답변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가족 이혼에 관한 법률 카테고리는 말 그대로 이혼이나 가족에 관한 법리해석이나 자문 등 도움을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가족관계나 부부관계에 대한 질의는 심리상담 등 관련 분야로 질문을 하시는 게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