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동균 공인중개사입니다.
부동산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가 부동성(不動性)입니다.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 파생되는 여러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부동산의 지역성입니다.
지역마다 특징이 다 다르지요. 어떤 동네는 학군이 뛰어나고, 어떤 동네는 치안이 안좋고, 어떤 동네는 주변 공기업이 많고, 어떤 동네는 주변에 공단이 있고....
좀 극단적인 예시로 은마아파트를 보시면, 79년도부터 입주를 시작한 엄청난 구축임에도 수십억대 호가를 자랑합니다.
대치동이라는 환상적인 학군과 그 입지가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건물 자체의 가액은 0에 수렴하더라도 그 위치(땅값) 가격이 상당히 고평가되기 때문이죠. (물론 재건축에 대한 기대심리도 가격에 반영됩니다)
이 외로 지역별 수급량도 다르겠지요. 서울 집값이 비싼 이유는 극단적으로 말하면 공급 대비 수요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매매가를 형성하는 요인은 정말 수십,수백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부동산의 지역성이라는 특성 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