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요일이고 저번주 목요일 새벽에 아는형 집에 술먹으러 갔다가(형은 한병 마신상태, 본인은 안마심)
시비가 붙어 싸움이 났습니다.
계단이 있는 복도에서 팍팍팍팍팍 이런기억으로는 대여섯대 먼저 맞았고
같이 계단을 구른 후 제가 한대 때려서 제압했습니다.
미친듯이 또 때리려고 하니 제가 헤드락 걸어서 움직임을 멈췄고 진정시킨후 형집으로 올라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형 눈꺼풀이 찢어져서 피가 많이 났는데 구급차는 절대안부르겠다하길래 그냥 앉아서 대화하다가..
한시간쯤 지나니 갑자기 엄청나게 아파하길래 제가 그 형폰으로 구급차를 부르고 같이 가서
보호자 역할 하고 목,금 회사휴가내고 옆에서 지켜봤습니다.
그때까진 합의라던가 고소라던가 생각은 전혀 못하고 그 형이 안와골절됐다길래 그 걱정만 하느라 제 상태는 살펴볼 생각도 못했고요.. 이제와서 폭행에 대해 검색해보니 저도 진단서를 끊었어야했나 봅니다..
시간도 많이 지났고 합의나 고소나 뭘 하겠다 이런얘기는 아직안나왔는데,
만약 하게된다면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결론- 상대는 안와골절,응급수술 받음. 본인은 그냥 허리좀 아팠고 코맞아서 코피났었는데 진단 안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