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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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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의 차이가 뭔가요?

기업이 분할할 때 인적분할이냐 물적분할이냐에 따라서 투자자들이 반응이 정말 다르더라구요. 똑같은 분할이지만 어떤 차이가 있어서 반응이 극명하게 나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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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적분할은 기업이 자회사를 독립적인 기업으로 분리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기업은 자회사의 일부 또는 전체를 분리하여 독립적인 주체로 운영하게 되며, 주로 해당 자회사의 주식을 기존 주주들에게 분배하거나 새로운 투자자에게 판매합니다. 이로써 자회사는 독립적인 경영과 재무 구조를 갖게 되며,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물적분할은 기업이 자회사의 일부 자산을 분리하여 새로운 독립적인 기업을 형성하는 과정입니다. 기업은 자회사의 일부 자산(예: 사업 부문, 부품, 제품 라인)을 분할하여 새로운 기업을 만들고, 이를 기존 주주들에게 배정하거나 판매합니다. 분리된 자회사는 자신의 자산과 운영을 가지며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추구합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회사에서 영업을 하고 있던 사업부문을 새로운 법인의 설립을 통해 기업을 분할하는 방식으로는 인적분할방식과 물적분할방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적분할방식과 물적분할방식에 대해서 각각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인적분할 방식
        새롭게 설립하게 되는 법인의 지분을 기존의 모회사 주주들이 본래 가지고 있었던 비율대로 함께 보유하게 되면서 상장에 따른 이익을 주주와 모회사가 함께 가지게 됩니다. 다만 자회사의 분할 상장은 모회사의 사업부문을 제외하는 것이므로 장기적으로 주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물적분할 방식

        사업부문을 분리하여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경우 새롭게 분할된 회사의 100% 지분을 '모회사'가 소유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물적분할된 회사를 이후 상장하는 경우 모회사는 상장에 따른 자금이 유입되게 됩니다. 하지만 모회사의 핵심사업을 물적분할 하게 되는 것으로 주가는 크게 하락하게 되고 투자자들은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물적분할을 하게 경우가 많았으며, 물적분할을 하게 되면 기존 주주들은 피해를 보지만 모회사는 큰 수익을 얻게 됩니다. 즉, 두 분할방식의 차이점은 새롭게 설립되는 사업체의 주식을 배분받는 주체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상법은 인적분할을 원칙으로 물적분할을 예외로 두고 있습니다. 물적분할은 A회사에서 B회사를 분할할 때 B회사의 지분(주식)을 A회사가 100% 보유하는 형태로 분할하는 구조를 물적분할이라고 합니다. B회사가 A회사의 완전자회사로 남습니다.

      인적분할은 신설회사의 주주구성 비율이 기존회사의 주주 구성 비율과 동일합니다. 기존회사A의 주주가 갑 30%, 을 40%, 병 20%, 정 10%이며 신설회사 B도 동일하게 갑, 을, 병, 정이 30%, 40%, 20%, 10%의 주주 구성비율을 갖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물적분할은 피분할 회사의 주식을 모회사가 모두 가지는 것이고 인적분할은 피분할 회사의 주식을 모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만큼 나눠 갖는 방식입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 분할 후 상장은 대표적인 물적분할입니다. 물적분할의 경우 기존 모회사 주식 가치 훼손이 발생할 수 있어 소액주주 피해가 발생하여 최근 여러 규제를 하겠다는 것을 당국이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적분할은 기존 기업의 지분에 따라서

      새롭게 상장하는 기업의 지분을 주어 호재로 작용,

      물적분할은 기존 기업의 지분을 인정하지 않아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