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딸에게 최애 친구가 생겼는데 일방적인 거 같고 집착도 있는 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학교에서 친구를 한 번 도와줬었나봐요.

도움을 받았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도움을 줬는데 왜 그 친구가 마음에 들어왔는진 잘 모르겠어요. 같은 반도 아니거든요?

우리 아이는 쉬는 시간만 되면 그 친구 있는 반으로 달려가 인사 한대요.

다음 단계 없이 연옌 보듯, 팬 같은 마음으로 ㅇㅇ이 좋아, ㅇㅇ 안녕?, 등 영양가 없는 말만 하고 쌩 간대요.

일상생활에서 엄마랑 대화 중에도 뭐든 그 친구 얘기를 하고, 그림도 그려서 그 친구가 누군지도 알게 됐어요. 제가 걱정하는건 저희 딸이 아직 친구 사귀는 방법도 모르고 인지랑 사회성이 낮은 아이라 혹시나 그 친구에게 불편함을 주진 않을 지 걱정이에요. 제가 딸에게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친구의 일에 대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많이 신경이 쓰이시는 거 같아요

    일단 정확한 상황을 보아야 되는 부분이지만

    글로만 보았을떄는 딱히 문제 될만한 상황이 없기에

    아직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자녀가 도움을 준 친구라는건, 그 친구가 마음에 들어서

    도움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는 부분이고

    아이의 입장에서는 친해지고 싶고 관심이 가는 친구라

    쉬는시간에 찾아가서 인사를 하고

    집안에서도 주기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거 같아요

    그 정도의 수준에서는 일어날 수 있기에 문제는 없지만

    너무 걱정이 되고 신경이 쓰이신다면

    "oo이가 그 친구랑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해"

    "그런데 oo이의 마음과 다르게 친구가 불편해 할 수도 있어."

    "그럴때는 친구에게 다가가지 않는 것도 방법이야"

    이 정도의 선에서만 전달해 주세요

    어느정도 아이가 알이듣고 행동도 교정이 될거라

    생각이 들지만.. 아직 큰 상황은 딱히 없으니

    그냥 자녀가 좋아하는 친구구나~ 생각 하시면

    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1이면 한 친구에게 강하게 마음이 쏠리는 모습이 꽤 흔합니다. 특히 사회성이 서툰 아이는 '좋아하는 마음 표현'이 반복적이거나 일방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 마음은 인정해주되, 친구관계는 '서로 즐거워야 하는 것'임을 천천히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아직 교우관계의 경험이 많지 않은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은 서투름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을 때, 관계보다도 관심 자체에 몰입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특히 따뜻하게 느껴진 친구에게 안정감처럼 꽂히기도 해서,

    지금의 모습 자체를 너무 이상하게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아이가 좋아하는 표현과 상대적으로 편한 거리를 아직 배우는 중이라서,

    엄마가 사회적인 규칙을 부드럽게 알려주면 좋습니다.

    친구는 인사만 하고 바로 가면 아쉬울 수도 있다고,

    친구도 쉬는 시간에는 자기 놀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상대의 마음을 짧게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질문 하나 해보기, 같이 할 놀이 물어보기처럼 상호작용으로 연결 연습을 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친구가 부담스러워 한다고 부정적으로만 접근하면 아이가 관계 기술을 익히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고받는 관계로 번역해 주는 작업을 계속 해준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은 친구의 사귐에 있어서

    나 에게 잘해주면 좋은 친구로 생각하는 경향이 큽니다.

    아이들은 아직 상대의 감정.생각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이 아직은 미숙함이 크기 때문에

    나에게 잘해주면 그 사람이 착하고 좋은 사람 이라고 생각함이 쉽고, 나에게 잘해 주는 사람이 라면

    무조건적으로 의지 하려 하면서 정도가 심해지면 집착으로 이어짐도 크겠습니다.

    아이에게 알려 줄 사항은

    다양한 친구들이 있고 다양한 친구들과 소통하며 잘 지내야 함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친구와 사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은

    아이와 함께 역할극을 하면서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부터 문제적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대응을 하고

    그 상황에서 어떠한 언어.행동.제스처를 취하고 어떠한 생각.감정.의견을 전달하고 표현하고 제시해야 하는지

    이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직 사회성이 서툴거나 친구관계 경험이 많지 않아서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상황도 좋아하는 친구,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생긴 상태정도로 보입니다.

    질문자님이 걱정하셔서 아이에 "그렇게 따라다니면 안되", "너무 집착하는 걸로 보여"라고 하신다면 친구 좋아하는 감정 자체를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숨어거 집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친구가 편하게 느낄 수 있을까?", "친구랑 놀 수 있는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 처럼 물어보시고 함께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주시는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