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녀에게 준 상처를 잊어라고 합니다
자기들은 이미 잊고 잘살고 있는데 그걸 기억하는 너만 손해라면서 잊어버리라 합니다.
심지어 저를 위해서 잊으라고 말해주는거라고 하네요.
저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새침한부엉이49입니다.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우리딸이 사춘기를 아주 심하게 보내는거예요
한계를 벗어나 정신과까지 들락거리는 사태가 와서야 제가 정신을 차렸고 심리 치료를 받는데
결론은 제강압적 강요들이 아이에겐 큰 상처와아픔으로 옹이가 지고 있었다는 ㆍ
아이는 7살적부터 아픔을 간직했던거예요
저는 수도 없는 사과와 뜨거운 눈물만 흘렸고 엄마이긴 하나 또다른계체가태동하는 것임을 비로소 알고 그때부터 아이의 눈높이 아이의 생각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끝도없는 노력을 해야했읍니다
그때 깨달았지요
대한 민국의 부모들은 자녀를 키울때 자기의 소유물로 키우고 감정쓰레기통으로 사용하고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구나
십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어요
딸아인 올해 31살이고 그과정을 통해
딸이나 저나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게 되었지요
그부모의 자궁을 빌려 이세상에 온것이긴 하나 인간의 삶은 어차피 각자도생입니다
그정도로 얘기하신다면 생물학적 부모로만 감사히 생각하시고 더이상 기대는 하지마세요
미워도 마시고 원망도 마시고 더나은 나를 위해 긍정적인 마인드로 맑고 밝은 정신과 몸을 만들어 나가세요
감정은 나의 마음상태를 좌우하고 마음은 얼굴에까지 모습을 드러냅니다
부모이니까 용서하세요
용서도 용기가 필요한거랍니다
부모로 부터 분리되어 생활하시고 독립된 생활이 부모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기회로 만드세요
말은 칼보다 더깊은 상처를 남기며 마음의 상처는 평생을 가기도하고 사람을 바꾸어놓기도 하지요
부모는 자녀의 길라잡이가 되어야하나 부모님들께선 이미 그역할을 상실 하셨으니
기대하지도 의지하지도 마시고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혜쳐나가세요
많은 지식들을 읽고 듣고 하셔서 빛나는 지혜로 만드십시요
적어도 부모님과같은 부모는 되지마세요
그렇게 하신다면 인생이 참 빛나실거예요
그과정은 힘들고 아플수있지만 그것또한 내福이니 인내하셔야하십니다
잘 할수 있으세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