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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밝은큰고니2723.03.26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는 반어인가요?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에 나오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라는 시구는 반어인가요, 역설인가요? 아니면 둘 다 해당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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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2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라는 반대음 반어법입니다.

    이 문장이 반어법인 이유는 "그대가 간다면 나는 슬퍼서 눈물을 펑펑 흘릴 것이다."라는 심정을 반대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어법은 겉으로 표현한 내용과 속마음에 있는 내용을 서로 반대로 말함으로써 독자에게 인상을 강하게 주고 문장의 변화를 주는 표현법을 말합니다.

    즉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반대로 표현하는것을 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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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반어법이라고 합니다.

    반어법과 역설법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반어법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 그떄에 내 말이 '잊었노라' (김소월 '먼후일')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 일것이나 (황동규 '즐거운 편지')

    ▷나 보기다 역겨워 가실 때메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김소월 '진달래꽃')

    2. 역설볍

    ▷외로운 황홀한 심사 (정지용 '유리창')

    ▷님은 갔지만은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한용운 '님의침묵')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 (이형기 '낙화')

    ▷찬란한 슬픔의 봄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출처]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과연 반어법인가? 역설법인가? 그것이 문제로다.|작성자 이샘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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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어는 말그대로 반대로 말한것입니다

    님이 가실때에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겠다는것은

    심정을 반대로 표현한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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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연의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는 반어입니다.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떠나는

    임이 편안하게 떠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는 의미이며,

    임과의 이별에서 오는 슬픔을 절제하는 반어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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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수희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이별은 슬프기 마련입니다. 그 이별에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슬픔을 극복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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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황승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어는 속뜻과 반대로 표현하는 방식이고 역설은 표면에 모순되는 의미를 나타내어 방식인데요 진달래꽃에 죽어도 아니 눈물흘리오리다의 시구는 울지 않겠다는 표현으로 한없이 눈물 흘릴 정도의 슬픔을 나타낸 반어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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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어법으로 보는 것이 대세입니다.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슬픈 것인데 죽어도 아니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슬퍼하지 않겠다는 표현이기 때문으로 내면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하지만 이것을 표면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참겠다는 것입니다.

    화자의 마음과는 다른 표현을 써서 반어법, 마음과는 다른 말을 하고 있어서 반어법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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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이는 사실상의 반어라고도 볼 수 있고, 역설도 됩니다. 즉, 누군가가 죽으면 당연히 슬퍼서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인데, 저렇게 표현했다는 것은 사실상 이에 대한 반대 심리를 시적 어구로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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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는 말은 오히려 반어법적인 표현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죽음에 대한 슬픔과 아픔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되지만, 반대로 죽어도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표현은 매우 감정적이고 고어티한 면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대화에서는 다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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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구절을 반어법으로 봐야 할지 역설접으로 봐야 할지는 논란이 많지만 대부분 반어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을 역설로 바라보겠다면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의 '죽어도'를 문맥상 진짜 '죽음'으로 해석해야 가능합니다. 사람이 죽게 되면 눈물을 흘리다는 것 자체를 스스로 제어할 수가 없는데 죽었음에도 절대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 것이지요. 그 자체를 모순으로 보아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반어법에 한 표 던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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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시에서 나오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는 역설적인 표현이며,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 구절은 죽음과 슬픔의 정서가 아니라, 오히려 삶과 사랑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가 함께하지 않아도 봄이 오고 꽃이 피는 것처럼, 나의 삶도 끝이 나더라도 그 아름다움은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며, 그 아름다움에 대한 감동으로 눈물을 흘린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반어법이나 역설적인 표현이 아닌, 상징적인 표현으로서 시적 감성의 일환으로 사용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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