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초등학생이 되면 부모님들께서도 학습과 생활지도에 어떤 선에서 훈육을 해야할지 혼란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유치원생 처럼 대하기에는 크고, 그렇다고 큰 아이처럼 대하기에는 애매한 나이 대략 9살~11살 이 시기의 아이들인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매를 드는 것도 말로 타이르기만 하는 것도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규칙의 내면화" 를 발달과제로 갖고 있는 시기로써
감정적으로 대하시기 보다는 규칙을 정해줘서 지키게끔 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물론 아이와 대화를 통해서 시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시되
큰 방향은 부모님께서 잡아주시고 아이는 그 안에서 자율성 있게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보상에 민감하여 문제집을 풀 때 보상을 제공하면 효과가 좋아집니다.
아이의 학습수준에 맞춰서 적절한 보상을 활용 해보시기 바랍니다.
생활지도 면에서는 "이것은 중요한 것이고 귀찮더라도 네가 해야할 일이야" 라고 일관성 있게 말씀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물리적인 압력으로 대하는 것은 효과도 없을 뿐더러 아이와의 관계만 해칠 뿐이니
지시는 간단하고 명료하게 중요성을 알려주며 조율 해 나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모쪼록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