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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개구리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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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실제로 사라지고 있는 추세일까요?

진화가 많이 된 사람일수록 사랑니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맞는 이야기일까요?

사랑니가 처음부터 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것이 사람마다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뭔가요? 그리고 점차적으로 사랑니가 사라지는 식으로 인간이 진화하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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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실제로 사랑니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대에는 사랑니가 기능을 거의 잃었기 때문에 사랑니가 없는 것이 손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의 턱이 작아지면서 사랑니가 날 자리가 없게되었고 현재는 사랑니가 있으면 고통받는 경우가 많고 수술을 통해 제거하기 때문에 오히려 존재하는 것이 손해입니다.

    사랑니가 사라지는 것도 관련된 몇가지 유전자의 변화로 인해 나타납니다.

    관련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서 사랑니가 생성되지 않게 되는 것으로

    이것은 진화라는 큰 변화 안에 나타나는 하나의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니가 없는 사람은 사랑니에 대해서 돌연변이가 일어난 것으로

    사랑니가 없다 해서 더 진화가 많이 되었다 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보통 진화가 되었다고 하려면 굉장히 많은 유전적 차이가 있어 종이 분화되어야 합니다.

    물론 사랑니가 사라진 것이 유전적인 변화로 인한 것은 맞고 아마 미래에는 사람에게서 사랑니가 아예 사라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것은 진화의 아주 수많은 요건 중 한 개일 뿐입니다.

  • 사랑니가 점점 사라지는 추세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진화가 많이 된 사람이라는 증거는 절대 아닙니다.

    사랑니가 사라지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연구 결과들이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현대인들은 과거에 비해 부드러운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턱을 덜 사용하기 때문에 턱뼈가 작아지는 경향이 있고, 그 결과 사랑니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또 사랑니가 나지 않는 유전자가 점차 퍼져나가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화에 따라 사랑니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사랑니는 인류 진화 과정에서 나타난 특징이기 때문에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개인차가 매우 큰 부분입니다.

    결국 사랑니가 사라지고 있다는 주장은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단정하기 어려우며 사랑니가 나지 않는다고 더 진화된 사람이라는 증거는 더더욱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

    사랑니가 없는 사람이 유전적으로 진보된, 진화된 사람이라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러한 사랑니와 진화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는 과학적 증거는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사실 사랑니 유무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턱의 크기나 영양 상태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인류 진화 과정에서 사랑니가 점차 사라질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현대의 식단과 의학의 발달을 고려했을 때 사랑니의 필요성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부드러운 음식 위주의 식단은 강한 어금니를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하고 치과 치료 기술의 발달로 사랑니 문제는 금방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사랑니가 없는 유전자가 자연선택으로 더 많이 전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굉장히 장기적인 관점이고 개인의 진화 정도는 사랑니 유무로 판단할 순 없다고 봐야합니다.

  • 안녕하세요.

    흔히 '사랑니'라고 부르는 치아는 큰 어금니 중 세번째에 위치해 있는 제3대구치를 말합니다. 사랑니는 보통 사춘기 이후 17~25세 무렵에 나기 시작하는데요, 사람마다 자라나는 개수에 차이가 있습니다.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위와 아래턱 좌우에 1개씩 총 4개의 사랑니가 나오게 되며, 일반적으로 1~4개의 사랑니가 자라게 되는데 약 7%의 사람에게는 사랑니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사랑니가 아예 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의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날 것을 많이 먹으면서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주로 섭취했기 때문에 턱이 발달하면서 그 크기도 컸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진화에 따라서 점점 부드러운 식생활로 바뀌면서 턱이 작아지고 제3대구치의 필요성이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턱이 퇴화되면서 사랑니가 자라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처음부터 아예 자라지 않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제가 치과의사는 아니지만, 사랑니는 실제로 진화적으로 퇴화하고 있는 치아로 알고 있습니다. 발생의 유무는 유전적 영향이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랑니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는 과학적으로 맞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의 턱이 점점 작아지면서 사랑니가 나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음식이 부드러워지고 조리 방식이 발전하면서 턱의 크기와 모양이 변화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랑니가 처음부터 나지 않는 사람들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사랑니는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기관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랑니가 먹이를 물어들이는 데 사용되었지만, 인간의 적응에 따라 사랑니의 크기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사랑니가 사라지는 추세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화가 많이 된 사람이 사랑니가 없다는 이야기는 일부 사람들에게 해당할 수 있지만,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니가 나지 않는 이유는 유전적인 요인과 개인의 발육 과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사랑니가 발생하지 않거나 사라지는 이유는 유전적인 요인, 턱의 크기와 모양, 악안면구조 등 다양한 이유에 의해 결정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사랑니가 발생하지 않는 유전적인 특성을 가진 사람들도 있으며, 이는 개인의 생리학적 차이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진화하면서 사랑니가 사라지는 것은 일반적인 경향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니는 식이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으며, 턱의 크기나 모양 등의 변화에 따라 사라지거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