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 북유럽 자원 부국인 노르웨이의 무역수지 성장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로존 국가들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독일, 프랑스 등의 주요 유럽연합(EU)국가와 영국 등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노르웨이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르웨이 통계청(SSB)이 최근 발표한 2022년 노르웨이 상품 대외무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수출은 2조6010억 크로네(NOK), 수입은 1조210억 크로네로, 이로 인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인 1조 5740억 크로네(약 1600억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천연가스 수출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조 3570억 크로네로, 2022년 노르웨이 전체 수출 규모의 절반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유로존의 주요 천연가스 공급처인 러시아가 공급을 중단하면서 노르웨이 천연가스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