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뒷목 뻐근때문에 신경외과 가려고 하는데 무슨 치료 하나요?
최근 두통 (머리 뒷쪽), 고개 숙이면 뒷목이랑 등 윗쪽까지 땡기는 증상이 있어요. 특히 긴장하면 이 증상들이 더 심해져서 신경외과 가보려고 하는데 가면 어떤 치료 받나요?
바로 치료를 진행하기 보다는 먼저 어떠한 문제가 있어서 증상이 생긴 것인지 파악이 필요해 보이며 MRI 등의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통증의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경추질환이나 후두신경통을 원인으로 추정한다면 주사치료나 각종 물리치료들이 시도될 수 있겠습니다. 병원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검사해보고 나서 별 문제가 없다면 신경차단술과 물리치료를 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것 같습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두통과 목, 등의 당김 증상은 긴장성 두통이나 경추(목뼈) 관련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경외과에서는 이러한 증상에 대해 문진과 신체 검사를 시행하고, 필요하다면 영상 검사(X-ray, CT, MRI 등)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이 결정되는데, 주로 다음과 같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 온열요법, 전기자극치료, 마사지 등을 통해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통증을 경감시킵니다.
운동치료: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강화하는 운동을 교육합니다.
약물치료: 진통제, 근이완제 등을 처방하여 통증과 근육 긴장을 완화시킵니다.
주사치료: 극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국소 마취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긴장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된다면 스트레스 관리와 자세 교정 등의 생활 습관 개선도 병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신경외과는 주로 수술을 담당하는 곳이기 때문에 초진으로는 적절치 않습니다. 신경과를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긴장성 두통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긴장성두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두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상적인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통은 주로 20~40세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연령이 들면서 점차적으로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긴장성두통은 주로 두피(두개골 밖)에 분포하는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함으로써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일반적으로 박동성이 아닌 압박감이나 조이는 느낌 등의 통증이 발생하며, 양측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대개 둔하고 지속적이며, 진통제에 의해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통증이 더 심해질 때 주기적인 박동성 통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통증은 가볍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두통이 잦은 경우에는 다소 강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 금식, 음주 등의 요인은 긴장성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긴장성두통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두개(머리) 주변의 근막압통이 흔히 나타나며, 이는 근막 통각수용기의 활성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추측됩니다. 이 근막 통각수용기의 민감화가 긴장성두통의 말초적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긴장성두통은 국제두통협회에서 발표한 진단 기준에 따라 진단됩니다. 이 기준에는 두통의 빈도, 지속 기간, 통증의 양상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치료 측면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단순 진통제가 효과적이며, 예방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저빈도 삽화성 긴장성두통 환자에게 시행될 수 있습니다. 만성 긴장성두통 환자에게는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이 예방적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약물 남용으로 인한 문제에 대해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긴장성두통은 치료에 잘 반응하며, 장기적으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의 경우 만성 긴장성두통이나 약물 남용두통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약물 남용을 방지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