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작품을 의역하는 건 원작자의 의도를 왜곡하는 걸까요?
외국의 문학 작품이 우리나라에 들여올 때는 번역이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사람이 번역을 하다보니 다소 의역이 있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의역에 대해서도 사람들마다 견해가 다르던데, 원작자의 의도를 왜곡하고 번역가의 주관적인 개입이라는 의견과, 원작을 충실히 이해하고자 하는 어쩔 수 없는 의견이 갈리더라고요.
뭐가 정답이라 일컫을 수는 없겠으나, 문학 작품을 의역하는 게 원작자의 의도를 왜곡한다는 비판은 합리적인 비판인지 궁금해요. 아무래도 외국의 문화나 맥락을 고려했을 때 정석대로 번역하면 오히려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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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학 작품을 의역하는 것은 원작자의 의도를 왜곡하는 행위가 될수 있습니다. 원작자가 작품을 표현한 방식과 의미를 최대한 존중하며 번역하거나 해석해야 하는것이 맞습니다. 다만, 문화가 다르고 사고 방식이 다른 문화권에 원래의 의미대로 번역을 했을 떄 오해 및 덜 정확한 의미를 저달 한다고 싶을 때는 정확한 의미 전달이 중요하며, 독자들이 원작자의 의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미 에서 의역도 필요한 것 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번역 활동을 제 2의 창작 활동 이라고 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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