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센터 다니는지 3개월인데 갈때마다 우네요 ㅠㅠ

27개월된 아들래미 키우고 있습니당~ 언어가 또래보다 느려 이제 비, 멍멍, 삐약삐약, 맘마, 엄마,아빠 , 하미 (아직 할머니 발음이 안되서요) 이렇게 말하기 시작하더라구요 ~ 문젠 발달센터 갈때마다 울어요 ㅜㅜ 일주일에 한번 얼집 빠지면서 다니는데.. 안다니자니 더 지연될거같고 다니자니 갈때마다 울고 근데 안울때도 있긴 있어요… ㅠㅠ 27개월인데 말 저정도면 많이 느린거죠?? ㅜㅠ 표현언어빼고는 수용언어 다되고 왠만한 색깔 다 구별하고 길다 짧다도 제가 가르쳐 주니 알더라구요 ㅜㅜ 말만 시원하게 터짐 되는데.. ㅜㅜ 센터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요?? ㅜㅜ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지금 말씀해주신 걸 보면 많이 문제다라기보다는 조금 느린 편에 더 가까워 보여요.

     27개월이면 보통 두 단어 정도는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라 말이 조금 늦은 건 맞는데, 색깔 구별하고 길고 짧은 거 이해하고, 말귀 잘 알아듣는 건 좋은 신호예요. 

    그래서 아예 발달이 늦다기보다는 표현만 늦는 경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센터 갈 때 우는 것도 이 나이엔 흔해요. 

    낯선 환경에서 뭔가 해야 하는 상황 자체를 싫어하는 거라서 꼭 문제가 있어서 운다고 보긴 어려워요. 그래서 센터는 완전히 끊기보다는 유지하되, 너무 힘들어하면 횟수나 방식을 조금 조절하는 게 좋아요.

    사실 제일 중요한 건 일상생활에서예요.

    아이가 “멍멍” 하면 “멍멍 강아지” 이렇게 한 단어씩만 살짝 늘려서 말해주고, 너무 질문 많이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말을 많이 들려주는 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지금 상태면 너무 걱정할 단계는 아니고, 보통 이 시기 아이들은 어느 순간 말이 확 늘기도 해서 조금만 더 지켜보면서 도와주시면 될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만 2살이 지났다면 최소 50 단어 이상, 평균 100 단어 이상은 사용해야지 정상이라고 봅니다. "물 줘", "저기 나무" 처럼 2단어를 이어서 문장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현재 아이 수준을 보았을 때 느린감이 있기 때문에 센터를 계속 다니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어린이집과 다른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선생님과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스트레스일 수 있어 우는 행동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운다고 해서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고 잘 참여하게 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들어가게 하거나 언어센터가 끝나면 좋아하는 놀이터에서 놀기나 편의점 들리기로 보상 개념을 적용해주신다면 우는 행동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이러한 울음을 보이는 이유의 경우 자신이 타인의 언어를 이해하는 데, 이를 인출을 하는 것인 말로 표현하는 것이 늦어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울음을 보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조금 느릴 수 있으나, 성장기에는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통해서 볼 떄 시간이 조금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만약 고민이 많이 되시면 발달관련 관계 기관에 상담을 하시되, 큰 걱정을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혜원 보육교사입니다.

    저희아이도 꽤 오랜기간 언어치료를 했어요. 치료를 받음으로써 더 다양한자극을 받고 부모님께서도 상담을 통해 함께 개선의 노력을함으로 치료가 당연히 좋을거라생각이듭니다. 하지만 36개월 이전까지는 조금 지켜봐도 될거같아요. 조기개입하면 물론 더 좋겠지만 아이가 아직은 낯가림으로 힘들어하니 36갤이전까지 가정에서 노력해보시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27개월에 단어 몇개만 쓰는 건 느린 편이지만 수용언어가 좋으면 희망적입니다. 센터에서 우는 건 낯섦, 분리불안일 수 있습니다. 완전 중단보다 적응을 도와가며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짧게 시작>시간 늘리기, 보호자 동반 적응, 집에서 말 걸기, 모방놀이를 병행하세요

  • 어른도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아이는 더 그럴 수 있어요. 아직 센터 환경 자체에 적응 중인 걸 수도 있답니다.

    치료 효과도 어느 정도 편안함이 생겨야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우는 게 꼭 나쁜 신호는 아닐 거예요!

    언어치료 가는 날을 특별한 날로 만들어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날만 먹을 수 있는 좋아하는 간식이나 작은 장난감, 또는 “오늘 정말 잘했어!” 하는 칭찬과 함께 작은 보상을 주면, 아이가 그날을 기대하게 될 수 있거든요.

    조금만 더 다녀보시면 분명 달라지는 모습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엄마도 정말 고생 많으세요.​​​​​​​​​​​​​​​​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