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증상이 있는 것 같은데 빈혈 증상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고1인데 자리에 앉아있다가 일어나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자고 나서 일어날 때) 머리가 띵하고 앞이 뿌옇고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런 게 빈혈인가요, 아니면 다른 건가요? 치료 방법른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10대 남성으로 빈혈로 인한 증상의 가능성 보다는 기립성 어지럼증의 가능성이 먼저 생각됩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운동을 꾸준히 하고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를 주의하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빈혈은 체내 혈액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하며 어지럼증의 여러가지 요인중의 하나 입니다.
빈혈로 진단받았다면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담당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그리고 빈혈 치료 후 증상이 빨리 좋아지더라도 끝까지 치료를 확실히 마쳐야 합니다. 빈혈은 보통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적혈구가 정상치로 회복되기까지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빈혈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철결핍성 빈혈은 수개월 이상 철분 보충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철결핍성 빈혈의 원인이 혈액 소실이라면 출혈 부위를 확인하여 출혈을 중지시키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철분 보충제는 식전에 비타민 C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가 더 잘 되며, 속이 불편하면 식후에 바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철분제를 복용하면 대변이 시커멓게 변할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변화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타민 결핍성 빈혈은 비타민 B12 주사로 평생 치료하며, 엽산 결핍 빈혈은 엽산 보충제로 치료합니다. 만성질환 빈혈은 특정 치료법이 없으며 기저 질환의 치료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 수혈이나 합성 적혈구 생성인자 주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재생불량성 빈혈은 적혈구 수치를 높이기 위해 수혈이 필요할 수 있으며, 골수에 질환이 있으면 골수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영양과 식이 보조요법으로는 비타민이나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철분은 육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도와줍니다. 비타민 B12는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며, 엽산은 짙은 녹색 잎채소와 엽산 강화 식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로는 감염증 치료를 위한 항생제, 심한 월경 출혈을 위한 호르몬 치료, 적혈구 생산을 자극하는 에포에틴, 면역계를 억제하는 약물 등이 있습니다. 내과적 시술로는 수혈과 골수 이식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출혈은 수술로 출혈을 멈추게 해야 하며, 비장을 절제하여 적혈구 파괴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빈혈 치료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현재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자율신경계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합니다. 연구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전체 노인 인구의 약 10-30%가 기립성 저혈압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일어설 때 어지러움, 일시적인 시야 장애, 두통, 실신 등이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기립 시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크게 신경학적 원인과 비신경학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원인에는 자율신경부전이 있으며, 이는 혈압이 감소할 때 맥박이 빨라지고 혈관이 수축하는 보상 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나, 당뇨, 파킨슨병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신경학적 원인으로는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 혈관확장제와 이뇨제 같은 약제 사용으로 인해 혈압이 감소하거나 체내 수분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면 질병의 악화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파킨슨병이나 치매와 같은 기저 신경학적 질환이 있는 경우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노인 환자들의 낙상 위험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두부 손상 및 기타 외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많은 부분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므로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질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온탕, 사우나, 갑작스러운 체위 변화,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약제를 복용 중이시라면 의사와 상의하여 약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향상시켜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흔한 질환이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기립성 저혈압입니다. 신체가 급격히 성장하는데 아직 심장과 혈관이 몸의 성장속도를 따르지 못한 것이 원인입니다. 질문하신 증상은 빈혈도 원인이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일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이 생기면 일단 스키자세를 하고 기다리면 어지러움이 좋아집니다. 종아리와 하체 근육을 강하게 하는 운동을 하면(카프레이즈, 스쿼트, 런지)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혈액검사는 빈혈 확인을 위해 한 번정도는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