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야채는 영양소, 특히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아 영양 측면에선 더욱 우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분자 섬유 및 식이섬유가 변성되지 않은 상태로 소화가 부진한 아이는 오히려 제대로 영양소를 흡수하기 어려울 수 있고, 위장에 상대적으로 오래 머물게 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표면에 잔류하는 농약이나 미생물이 열에 의해 파괴되지 않아 여기서 오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익힌 채소는 영양가 측면에서는 생야채 보다 그 총량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일장 일단이 있어 무엇이 더 좋다고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살짝 데치거나 익힌 과채류가 더 안전하게 급여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