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건강관리

식습관·식이요법

행복한망둥이
행복한망둥이

점심밥 먹고 잠이 너무 와서 힘들어요.

이제 40대를 앞두고 있는 남성입니다. 최근에 점심을 먹고 나면 눈이 따가울만큼 잠이 너무너무 옵니다. 일하는 중에 잘 수도 없고 미치겠네요. 누구는 최근 살이 찐 저를 보며 당뇨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데 그런 영향도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점심 식사 후 극심한 졸음은 흔히 식곡ㄴ증이라고 불리지만, 특히 체중 증가가 동반된 40대 남성에게는 급격한 혈당 변화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이나 당뇨병 전 단계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흰쌀밥, 면, 빵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다량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했다가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이때 발생하는 반응성 저혈당 증상이 피로감과 졸음을 유발하므로, 식사 시 잡곡밥, 통밀 등 혈당지수가 낮은 복합 탄수화물을 선택하고, 단백질과 채소를 탄수화물보다 먼저 섭취하는 순서를 ㄹ지켜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위해서는 식사량을 조절하여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고, 튀김이나 고지방 음식 대신 살코기, 콩류와 같은 건강한 단백질을 포함하여 위장 부담을 낮춰야 합니다. 식사 직후 가벼운 산책과 같은 활동은 혈당 흡수 속도를 늦추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데 도움을 주어 졸음을 줄일 수 있으며, 만약 이러한 식단 및 생활 습관 개선 후에도 졸음이 지속된다면 혈당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점심식사를 섭취하고 과도한 졸음현상이 있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시거나 식사양 자체를 줄여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혈당스파이크로 인하여 졸음이 밀려오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탄수화물과 당함량이 높은 식단 섭취는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점심 뒤에 눈이 따가울 만큼 졸리시는건 보통 식사 후에 혈당의 변동, 자율신경 반응의 영향이 크답니다. 최근 체중증가가 있으셨다면 혈당이 식후에 과하게 치솟고 빠르기 떨어지는 식후의 저혈당, 양상이 나타나기도 해서, 졸림, 집중력 저하, 두근거림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당뇨 전단계에서도 흔하게 보일 수 있는 변화입니다.

    탄수화물 양이 많으시거나, 정제탄수화물(흰밥, 국수, 빵) 위주일 겨우 식후 졸림이 강해지며, 과한 양의 식사도 혈당의 변동을 크게 만든답니다. 식후에 소화기관으로 혈액이 몰리는 생리적인 현상도 있지만, 최근에 갑자기 심해지셨다면 대사신호의 변화로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장 실천이 가능한 조정이 좋겠습니다. 밥 양을 조금 줄이시고(평소보다 2/3, 30% 줄이기), 단백질, 지방 비중을 올려서 혈당의 상승 속도를 늦추며, 점심 후에는 15~20분정도 가볍게 걷거나 산책을 하시는 것이 졸림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섬유질 > 단백질/지방 > 복합탄수화물 순서로 식사 순서를 정하시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할 수 있어서 졸음 현상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가능한 공복혈당(기상 직후 5분 이내), 식후혈당(1시간, 2시간 뒤 혈당), 당화혈색소(3개월에 한번씩 내과 검사)를 한번 체크해보시면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답변에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