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대문 전투는 1907년 7월 정미 7조약이 체결되고 8월 1일 아침 7시 군대 해산을 발표하자 대한제국군 시위대 2개 대대 및 여러 부대가 군대 해산을 거부하고 일본군과 서울 숭례문 등지에서 벌인 전투입니다. 당시 대대장 박승환 참령은 유서를 쓰고 권총으로 자살하자 이에 격분한 장병들이 일본군과 교전을 시작했습니다.
남대문 전투는 해산된 군인이 의병에 가담하여, 정미의병의 신호탄이 되어 의병 전쟁으로 확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