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간경변증은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질환은 주로 진행한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경우를 "비대상성 간경변증"이라고 부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부족하며, 나중에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초기 증상으로는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욕 부진, 소화불량, 복부 불편감 등이 이에 해당하며, 이러한 증상은 경미할 수도 있습니다. 복부가 팽만되고 하지에 부종이 생길 경우, 복수가 차고 숨이 찰 정도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이 심해질 경우, 식도와 위 정맥류가 형성되어 출혈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질병이 진행되면 말기 간부전 상태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간성 뇌증(혼수 상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으로 인해 다른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앞가슴 부분에 거미줄 모양의 모세혈관 확장(거미상 혈관종)이 발생할 수 있고, 손바닥이 붉게 변할 수 있습니다. 남성은 가슴이 커지거나 고환이 작아질 수 있으며, 여성은 월경이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경변증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전문의의 진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