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우리집 둘째가 초등 3학년인데 언제부터 인지 과하게 깔끔을 떱니다. 옷에 조금만 더러워져도 바로 갈아입고 화장실 갔다가 잔여 소변이 팬티에 묻어도 갈아입고 하는데 고칠방법없나요?
우리집 둘째가 초등 3학년인데 언제부터 인지 과하게 깔끔을 떱니다. 옷에 조금만 더러워져도 바로 갈아입고 화장실 갔다가 잔여 소변이 팬티에 묻어도 갈아입고 하는데 고칠방법없나요? 참고로 남자아이구요 특별한 계기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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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과하게 깔끔을 떨어서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완벽주의 성향, 불안감 해소 방식, 감각 과민 가능성, 모방 또는 강화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괜찮음'을 알려주는 연습, 갈아입기 전에 '잠깐 멈춤', 감각적 불편함을 조절해주기, 칭찬의 방향 바꾸기, 놀이를 통한 노출 훈련 등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등 3학년 쯤에는 청결에 예민해지는 시기가 오기도 하지만, 과도한 깔끔함이 지속되면 불안이나 강박 성향일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혼내기보다는 '괜찮아, 조금 묻어도 문제없어'라는 안정적인 피드백을 주세요. 심해지거나 일상에 불편을 준다면 아동 상담이나 심리 검사로 원인을 파악해보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일종의 결벽으로 보이는데, 어느 정도의 불편함도 겪어보아야 한다고 말해주세요. 갯벌이나 물놀이 등의 경험처럼, 무언가 시간이 지나야 씻을 수 있는 그러한 활동도 구상해보셔도 좋아요. 물론 깔끔하고자 하는 노력은 중요하고 필요하므로 그 부분은 긍정적으로 말해주시되, 아이가 과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선을 정해주세요. 옷이 살짝 더러워진 건 조금 참도록 해주시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