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초는 사관이 왕과 관료의 행적과 대화를 기록한 것으로 실록 편찬의 기초 자료입니다. 사초는 매일 작성하여 춘추관에 보관하고, 집에서도 다시 작성하여 가장 사초로 보관했습니다. 국왕의 사후 실록청이 설치되고 사초를 바탕으로 실록을 편찬한 다음 세초 과정을 거쳐 재활용합니다.
사초는 살록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왕조차 볼 수 없었으며, 사관은 사초의 내용을 발설하지 않았습니다. 실록도 편찬 한 이후 봉인하여 사고에 보관하였습니다. 이는 조선왕조실록의 객관성을 상징하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