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초 저금리 정책을 고수하는 이유는 1980년대 말 부터 시작된 자본시장의 붕괴로 소비자들과 기업들이 투자와 소비를 안 하는 것이 문화로 자리 잡아 소비가 안되니 물가도 당연히 오르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어 왔고, 30년 동안 이어져 온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기업의 투자가 미비한 상태로 이어져 오다 보니 경제가 살아나는데 한계가 있었고 초 저금리를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나아짐이 없어 금리를 올리기에는 일본의 사정 상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일본은행이 엔저를 용인하는 이유로는 저물가와 국채이자 부담이 주로 꼽힙니다. 일본은행은 통화정책 목표를 '물가상승률 2% 도달'로 내걸어 왔습니다. 일본은행은 금융완화와 엔화 약세를 통해 투자 증가와 수출 기업의 실적 개선을 꾀하고 이는 임금 인상과 소비 확대로 이어져 물가가 상승하는 선순환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