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저지른 잘못들이 계속 생각나요
며칠 전, 친구들이랑 게임하다가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 화가 났어요. 계속 억까 당해서 뭐 해보지도 못하고 죽는 상황이 많이 반복되다 보니까 화가났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화가 나서 혼잣말로 욕하고 한숨 몇 번 쉬었는데, 그게 분위기를 망쳤던 것 같아요. 그 후에 분위기는 잘 풀렸는데 자꾸 마음에 걸리고 계속 생각납니다.. 저를 안 좋게 생각할까봐 두려운 마음도 있어요.. 사과하고 친구들도 충분히 화날만 했다며 이해해줬음에도 자꾸 생각나네요..
과거에 저지른 실수,잘못들이 생각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만 생각하고 친구들을 편하게 대하고 싶어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게임 중 감정이 폭발한 상황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런 반추 사고는 '후회 반추(regret rumination)'라고 하며, 대인관계에 민감한 분들이 더 자주 경험합니다. 친구들이 이미 이해하고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마음에 걸리는 것은 자신에 대한 높은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과도한 염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려면 "나도 인간이고 실수할 수 있다"는 자기 수용이 필요하며, 이미 해결된 문제에 대해서는 의식적으로 생각을 전환하는 연습이 도움됩니다.
작성된 댓글은 참고만 하세요 (중요한 일은 대면 평가를 추천드립니다)
과거의 문제를 잊으려고 하는 것 보다는
향후 긍정적인 모습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당시의 기억을 희석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본인이 할 수 있는 사과, 재발 방지를 하셨다면
그에 대한 평가는 친구분들의 몫입니다.
그에 대해서 신경을 쓴다고 변할 것이 없고 ,
오히려 더 당시의 부정적 감정을 강화시킬 수 밖에 없음을 인지하는 것도 중요할 듯 합니다